양평 남시촌 닭갈비를 오랜만에 뜯었다. 또, 양평을 얘기하던 중에 양평군 강상면 아파트 주변의 유용한 정보도 얻었고 하여 글로 남기려 한다.
남시촌 닭갈비는 먹을 만하다. 탄수화물 섭취로는 열무국수 대신 칼국수가 포투 입맛에는 더 낫다.
교평리 강상체육공원 뒤편에 아파트 작업을 한다는 얘기는 오래 전 부터 있어 왔는데 무산됐다는 얘기가 있다. 시행사가 자금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무리수(無理數)까지 두게 되면서 마무리가 안되었다고 한다. 아파트 분양사업은 작업기간이 길어서 때를 잘 만나야 하는데 미국발 금융불안도 아파트부지 확보작업 무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아파트 부지로는 참 좋은 자리여서, 성사되면 분양은 문제가 없어 보이기에, 또 다른 시행사가 나설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현대성우 3단지와 남시촌 참닭 사이 병산교회 주변에 아파트부지 확보작업을 하고 있고,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있다. 88번 국도에서 좀 안쪽으로 들어간 곳인데, 현대성우아파트의 분양성공에 시행사들이 구미가 당기는 모양이다. 아파트분양 예정부지 값은 상당히 올랐다 한다. 이는 현대성우아파트 분양가 보다 더 높을 것이란 얘기다. 아파트를 분양하기 가장 좋은 시점으로는 양평 전철역이 개통되기 바로 전이 적기인데 때를 맞출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앞서 중앙선 전철이 개통된 인근 도시에서는 개통을 앞두고 아파트 분양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던 전례가 있었다. 아파트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 보다 적게는 30%에서 100% 가까이 높여서 분양하기도 했다.
양평에 온 김에 오스타코아루 공사현장도 둘러봤는데, 양평역 앞 4차선 도로가 생기면 역 주변이 깨끗하게 정돈될 수 있어 호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작은 밭도 있고, 전철역, 오스타코아루, 주차장건물 공사현장이 뒤섞여 혼란스럽기 그지 없다. 양평군에서 계획하는 도로는 중앙선 대체 전철선로를 따라서 양평 5일장 옆을 지나서 양평읍 주도로와 연결될 것으로 그림이 그려진다.
양평역 도로가 완성되면 역에서 내려 5일장에 접근하는 동선(動線)이 짧아지게 된다. 또, 5일장 옆 굴다리로 통행량이 많은 것은데, 전철교량 하부공간을 넓어졌고 양평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중간에 주차장 이외에 여러 통로를 낼 수 있고 도로와 연결시키면서,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역 주변에는 크게 3군데 굴다리가 있어 철로 아래로 통행이 제한되던 것이 양평역과 5일장 주변 교량하부공간을 이용하게 되면서 굴다리 개념이 무너질 수 있어 철로 사이로 단절되었던 흐름이 원활하게 이어지게 될 것이다.
양평역 앞 도로는 양근대교 앞 청평가는 도로와 양평역과 5일장 옆을 지나서 굴다리 길로 연결되고 더 나아가 여주가는 국도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양평역에 차량으로 접근하기 위해 우회해서 돌아와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얘기지만, 포투는 파찌아빠 영향을 받아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었다. 그래서 파찌아빠가 있던 엠파스에서 블로그를 시작했고, 네이버로 갔다가 다음블로그에 갔으며 티스토리를 거쳐 지금은 설치형블로그인 텍스트큐브에 와 있다. 블로그 주제도 신변잡기에서 시작해서 이런저런 관심사에 대한 생각을 글로 옮기면서 포투블로그에 글이 많이 쌓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포투 블로그 색도 정해진 듯하다. 원치 않은 색이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색으로 말이다.
포투 블로그를 하면서 블로그를 접고 싶었던 때가 크게 세 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고비가 있을 때 마다 신기하게도, 포투를 흔들었던 무언가에 의해 접을까 하던 생각에 고민하던 중에, 역으로 반발심에 생겨 글쓰기가 계속 이어졌슴을 기억한다. 그런데, 지금은 무덤덤하다.
처음 블로그 글을 썼던 기분으로 음식사진을 올려 봤다. 확실히 그림이 곁들여지면 블로그에 생기가 돋는 느낌이 난다. 포투 블로그에 앞으로 생기가 돌았으면 좋겠다.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현대성우 인근 부동산에서 양평역 개통은 9월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이번주에 시간내서 닭갈비 먹으러 갈려고 합니다.
포투님! 화이팅! 참고로 저는 블루밍 입주예정자 입니다.^^ 항상 좋은 기사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