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이어 야후도 국내 모바일 검색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직 열리지 않은 모바일 검색 시장에 검색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무선망이 개방이 되고, 통신업에 외국인투자가 허용이 된다면, 구글이나 야후가 굳이 이동통신사업자에 매달릴 필요없이 직접 이동통신사를 세우려 들 것이다. 그런면에서 현재 통신업에 외국인 투자제한이 되어 있어 보호받고 있는 측면도 있지만, 그 자물쇠가 계속 유효할런지는 장담을 할 수 없다.

구글폰을 만들어 구글 검색을 홍보하 듯, 야후도 야후폰을 출시하겠다 싶다. 그런데, 국내 인터넷검색시장의 강자들이 빠져있다. 네이버, 다음, 엠파스가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을 했는지, 좀 늦게 모바일 검색시장에 뛰어들어도 문제없다고 판단하고 있는지, 아님 기술적으로 해결되지 못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어쨋든 모바일 검색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

하긴 모바일 검색 시장은 굳이 인터넷 포탈업체만이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검색결과가 많다고 해서 1,000자, 10,000자를 보여줄 순 없고, 기껏해야 휴대폰 창에서 보여줄 수 있는 문자는 100자 정도일 뿐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유선 인터넷 검색시 필요한 알고리즘과는 달라야 한다. 그런 것이라면 중소기업이 더 잘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 시장에서 대기업들이 진입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발빠른 순발력에서 앞서는 중소기업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아! 네비게이션 업체들이 모바일 검색시장에 뛰어들어도 되겠다 싶다.

사람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이동하면서 어떤 키워드를 검색할까? 사람들이 기대하는 검색결과는 무엇일까? 자주 빈번하게 물어오는 질문은 무엇인가?

여태껏 대한민국 검색시장에 구글이나 야후가 고전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의 성향, 대한민국 사람들의 생활, 문화, 역사, 가치관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즉, 현지화가 부족했던 것인데 모바일 검색시장에서 만큼은 사정이 다르다.

모바일 검색 소비자들은 간단하고도 명료한 결과를 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쩜 모바일 검색 서비스는 웹로봇, 프로그램에서 보다, 일일이 하는 수작업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유선 인터넷검색은 프로그램 개발자도 특정 키워드에 대한 검색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다. 실시간으로 계속 데이타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바일 검색서비스에서는 어쩌면 향후 10년간, 아님 100년간 똑같은 키워드에 대한 똑같은 검색결과를 출력시켜야 된다. 출력하는 문자가 100자라면 20자 정도는 같은 글이라는 것이다.

어쨋든, 안방에서 밀려나는 꼴이 되기 전에 속도를 냈으면 좋겠다. 모바일 검색시장이 언제나 열려있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바일 비즈니스 선점 경쟁 막올랐다 전자신문 뉴스 보기
구글과 야후가 휴대폰을 제조할 수도
소노피아를 통해 미국에서는 나만의 이동통신사를 만들수 있다
구글이 모바일 검색을 먼저 시작하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가 MS를
코카콜라, 모바일 SNS로 서비스 확대
고유 휴대폰, 나만의 휴대폰 시장은 언제쯤 열리려나
LG전자, MS와 특허공유하고 특허료를 받는다고
후지쯔, NEC, 도시바 노트북에 플래시메모리 본격 사용
인텔, MS, 삼성전자의 UMPC 시장에 후지쯔가 들어왔다
MS, 오폰은 단순한 개발자들의 장난이라고 하는데
구글의 브랜드 가치가 M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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