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TV를 국내에 선보였다. 아이팟과의 연동성을 무기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PC내에 있는 멀티미디어 파일을 무선으로 전송 받아 TV로 볼 수 있게하고, 그 반대로 TV로 받은 방송데이타를 PC로 보내서 PC를 통해서 방송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이를 편집할 수 있게 해 주는 디지털미디어어댑터(DMA)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애플TV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시장에 선보이는 새로운 방식의 제품은 초기에는 많은 논란거리가 생긴다. 이 제품이 성공할지 미지수라는둥, 이 제품이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이 부족해 큰 호응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둥 말들이 많다. 그러나 신제품(애플 TV)을 출시하는 기업이 애플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애플TV 자체의 판매가 처음에는 미진할 수 있겠지만, 애플의 MP3 아이팟과의 연동성을 생각해 본다면 그 효과는 먼저 MP3 시장에 불어닥치게 될 것이다. 시선을 애플TV로만 국한시켜 볼 사안이 아닌 것이다. 세계 MP3 시장을 애플에 내 주었지만, 국내시장 만큼은 수성하고 있는 이 때 강력한 경쟁자가 국내 시장을 넘보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중시한 서비스가 국내업체에서도 나와야 이를 견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