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명 한화이글스 투수가 또 등판했다. 어제의 관심이 이어져 세트포지션으로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나 기대했으나 와인드업으로 만 세타자를 상대했다.
와인드업을 해서 던져도 컨트롤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운이 좋아서 안타를 맞지 않았을 뿐이다. 물론 이는 포투 개인적인 견해이니 보는 사람들의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어제의 세트 포지션에서는 왼발을 디딛자 마자 급하게 던지는 통에 왼발 축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는데, 와인드업 투구폼을 보니 이번에는 왼발을 땅을 딛기 바로 전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의 회전이 빠르단 느낌이었다. 왼발은 땅을 딛고 투수가 공을 손에서 놓을 때까지 굳건하게 정지운동을 아니 수직운동을 해야 한다. 즉, 왼발은 땅속으로 박혀 들어간다는 느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투수가 야구공을 손에서 놓는 순간 상체를 앞으로 끝까지 밀어내 던져도 상하균형이 흐트러지지 않게 된다.
왼발이 무너지면 상하 밸런스(balance)가 무너지게 된다. 왼발이 지탱해주는 힘도 공을 던질 때 마다 달라지니 공의 높이 컨트롤에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즉, 왼발을 딛자 마자 던져도, 땅을 딛기 전에 과도한 화전운동을 한 후 갑자기 수직운동을 전환해도 운 좋게 밸런스가 맞을 때가 간혹 있기 마련이고, 이러니 선수도 코칭스태프도 헷갈리기 십상이다. 금방 투구폼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게 하기 때문이다. 어떨 때 보면 기가 막히게 컨트롤이 되고 공의 위력도 좋은데, 갑자기 돌변하여 다른 투수인양 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안영명 투수가 밸런스를 찾기 위해서는, 세트 포지션에서 왼발을 땅에 내딛기까지 최단거리로 움직이듯이 와인드업에서도 이를 같게 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땅을 딛기 전에는 발의 운동이 수평운동 보다는 수직운동으로 진행되어야 함이니, 왼발이 땅에 근접해서는 잔동작이 들어가지 않고 위에서 가만히 내려놓는 동작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왼발은 군동작을 배제하는 것이 컨트롤에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 포수의 미트(mitt) 또는 타깃(target)과 투수가 야구공을 뿌리는 지점의 손에 선을 하나 그어놓고 왼발이 진행하는 방향은 그 선을 따라서 일직선으로 뻗어 땅을 내딛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이동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야구에서는 왼 발이든 오른 발이든 많은 동작이 필요치 않다는 생각이다. 왼발은 땅을 디딛고, 땅으로 박는 듯한 느낌이면 될 것이고, 오른발은 땅을 박 찬다는 느낌이면 된다는 생각인 것이다. 유난히 한화이글스에는 공을 던지기 전에 왼발을 들어 올려 허공에서 다양한 동작들을 보이는 투수들이 유독 많다. 대표적인 투수는 조규수 투수였다고 보고 있으며, 윤규진 투수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정민철 투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발의 움직임이 많아서는 컨트롤이 좋지 않음은 지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컨트롤을 위해서라면 오히려 왼발을 앞으로, 보폭을 넓게, 빠르게 내딛는 방법이 오히려 나아 보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잔동작이 들어가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방법은 전통파 강속구 투수들의 투구폼이다. 요즘 강속구 투수들이 공은 빠른데 컨트롤이 잡히지 않아 구속을 줄이며 이를 바로잡으려고 하는 투수들이 많은데, 오히려 역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전통파 강속구를 던지는 투구폼을 유지하면서 내딛는 보폭만 조금 만, 1/4 족장(足掌) 정도만 줄이더라도 컨트롤이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리란 생각이다. 자신의 투구 폼을 유지하면서 컨트롤을 잡을 생각을 해야지 이것 저것 해본다는 자세로는 이도 놓치고 저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또, 신경현 포수가 2군에 갔다오더니 타격도 좋아지고 도루저지율도 높아졌다고 하던데, 포수의 능력 만으로 도루저지율이 높아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안영명 투수가 세트포지션을 던질 때 보이는 급히 던지는 안좋은 습관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물론 이는 포투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한화이글스 야구팀 내부 속사정은 전혀 모른다.
안영명 투수가 김인식 감독의 믿을 맨이었던 것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컨트롤을 잃어버리고 공이 타깃을 잃어버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느낌이다. 하루빨리 안영명 투수가 공이 좋았을 때의 투구폼을 찾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고 하겠다.
와인드업을 해서 던져도 컨트롤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운이 좋아서 안타를 맞지 않았을 뿐이다. 물론 이는 포투 개인적인 견해이니 보는 사람들의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어제의 세트 포지션에서는 왼발을 디딛자 마자 급하게 던지는 통에 왼발 축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는데, 와인드업 투구폼을 보니 이번에는 왼발을 땅을 딛기 바로 전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의 회전이 빠르단 느낌이었다. 왼발은 땅을 딛고 투수가 공을 손에서 놓을 때까지 굳건하게 정지운동을 아니 수직운동을 해야 한다. 즉, 왼발은 땅속으로 박혀 들어간다는 느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투수가 야구공을 손에서 놓는 순간 상체를 앞으로 끝까지 밀어내 던져도 상하균형이 흐트러지지 않게 된다.
왼발이 무너지면 상하 밸런스(balance)가 무너지게 된다. 왼발이 지탱해주는 힘도 공을 던질 때 마다 달라지니 공의 높이 컨트롤에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즉, 왼발을 딛자 마자 던져도, 땅을 딛기 전에 과도한 화전운동을 한 후 갑자기 수직운동을 전환해도 운 좋게 밸런스가 맞을 때가 간혹 있기 마련이고, 이러니 선수도 코칭스태프도 헷갈리기 십상이다. 금방 투구폼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게 하기 때문이다. 어떨 때 보면 기가 막히게 컨트롤이 되고 공의 위력도 좋은데, 갑자기 돌변하여 다른 투수인양 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안영명 투수가 밸런스를 찾기 위해서는, 세트 포지션에서 왼발을 땅에 내딛기까지 최단거리로 움직이듯이 와인드업에서도 이를 같게 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땅을 딛기 전에는 발의 운동이 수평운동 보다는 수직운동으로 진행되어야 함이니, 왼발이 땅에 근접해서는 잔동작이 들어가지 않고 위에서 가만히 내려놓는 동작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왼발은 군동작을 배제하는 것이 컨트롤에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 포수의 미트(mitt) 또는 타깃(target)과 투수가 야구공을 뿌리는 지점의 손에 선을 하나 그어놓고 왼발이 진행하는 방향은 그 선을 따라서 일직선으로 뻗어 땅을 내딛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이동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야구에서는 왼 발이든 오른 발이든 많은 동작이 필요치 않다는 생각이다. 왼발은 땅을 디딛고, 땅으로 박는 듯한 느낌이면 될 것이고, 오른발은 땅을 박 찬다는 느낌이면 된다는 생각인 것이다. 유난히 한화이글스에는 공을 던지기 전에 왼발을 들어 올려 허공에서 다양한 동작들을 보이는 투수들이 유독 많다. 대표적인 투수는 조규수 투수였다고 보고 있으며, 윤규진 투수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정민철 투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발의 움직임이 많아서는 컨트롤이 좋지 않음은 지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컨트롤을 위해서라면 오히려 왼발을 앞으로, 보폭을 넓게, 빠르게 내딛는 방법이 오히려 나아 보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잔동작이 들어가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방법은 전통파 강속구 투수들의 투구폼이다. 요즘 강속구 투수들이 공은 빠른데 컨트롤이 잡히지 않아 구속을 줄이며 이를 바로잡으려고 하는 투수들이 많은데, 오히려 역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전통파 강속구를 던지는 투구폼을 유지하면서 내딛는 보폭만 조금 만, 1/4 족장(足掌) 정도만 줄이더라도 컨트롤이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리란 생각이다. 자신의 투구 폼을 유지하면서 컨트롤을 잡을 생각을 해야지 이것 저것 해본다는 자세로는 이도 놓치고 저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또, 신경현 포수가 2군에 갔다오더니 타격도 좋아지고 도루저지율도 높아졌다고 하던데, 포수의 능력 만으로 도루저지율이 높아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안영명 투수가 세트포지션을 던질 때 보이는 급히 던지는 안좋은 습관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물론 이는 포투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한화이글스 야구팀 내부 속사정은 전혀 모른다.
안영명 투수가 김인식 감독의 믿을 맨이었던 것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컨트롤을 잃어버리고 공이 타깃을 잃어버리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느낌이다. 하루빨리 안영명 투수가 공이 좋았을 때의 투구폼을 찾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