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대항마격 안드로이드폰이 모토로라를 통해서 나온다고 한다. 아이폰을 비롯 블랙베리, 드로이드, 넥서스원 등의 스마트폰을 분해해보면 삼성이나 LG의 스마트폰에 탑재되지 않은 특별한 부품은 없다. 삼성이나 LG가 이들 스마트폰에 핵심 부품을 공급해 주고 있다.
결국 부품을 구매해간 스마트폰 경쟁사들은 모두 다 쉽게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데 부품을 대량양산하는 LG나 삼성은 자사부품에 헤매고 있는 꼴이다. 핵심R&D는 내부 곳간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기술력이 있었을 때 할 수 있는 얘기다. 기술이 없으면서도 순수혈통주의를 고집하는 것은 턱도 없는 얘기다.
공개입찰을 통해 안드로이드용 드라이버를 대신 개발해 줄 업체를 찾으면 아마 내부개발 보다 더 빠르게 더 성능좋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가지고 있지도 않으면서 문고리를 닫는 격이다. 스마트폰에서 헤매는 삼성를 보면 그동안 부품사업이라는 것이 단순조립사업에 그쳤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부품이 제 가격을 받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부품을 공급하면서 기술지원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판박이식 메뉴얼 하나 건네는 것으로 그치기 때문에 마진이 박한 것이고, 대만산 부품에 비해 프리미엄이 별로 없는 것이다. 삼성의 부품사업을 애플이나 구글이 하고 삼성이 반대입장이었다면 전세역전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는데 그것은 포투만의 생각인가 싶기도 하다. 01-13 08:47
결국 부품을 구매해간 스마트폰 경쟁사들은 모두 다 쉽게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데 부품을 대량양산하는 LG나 삼성은 자사부품에 헤매고 있는 꼴이다. 핵심R&D는 내부 곳간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기술력이 있었을 때 할 수 있는 얘기다. 기술이 없으면서도 순수혈통주의를 고집하는 것은 턱도 없는 얘기다.
공개입찰을 통해 안드로이드용 드라이버를 대신 개발해 줄 업체를 찾으면 아마 내부개발 보다 더 빠르게 더 성능좋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가지고 있지도 않으면서 문고리를 닫는 격이다. 스마트폰에서 헤매는 삼성를 보면 그동안 부품사업이라는 것이 단순조립사업에 그쳤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부품이 제 가격을 받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부품을 공급하면서 기술지원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판박이식 메뉴얼 하나 건네는 것으로 그치기 때문에 마진이 박한 것이고, 대만산 부품에 비해 프리미엄이 별로 없는 것이다. 삼성의 부품사업을 애플이나 구글이 하고 삼성이 반대입장이었다면 전세역전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는데 그것은 포투만의 생각인가 싶기도 하다. 01-13 08:47
올려주시는 글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부품에 대한 자유자재 구사력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그간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는 대개의 경우 driver에서 protocol stack, 심지어 ui platform까지도 모두다
사서 쓰다보니 내부 역량 쌓기에 매진할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만, 삼성의 바다에 거는 기대는 상당합니다.
말씀하신 부품사업자체가 단순 조립 사업이 아니라 그간 휴대폰 제조사들이 단순 조립을 한것입니다.
조립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부품사에 떠넘겨서는 안되는데 말입니다.
향후2~3년이내에 제품개발쪽에서 단순조립에서 벗어날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향방에 key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은 최근 조직개편 방향으로 봐서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부품보다는 부품을 활용한 제품개발쪽 역량의 부족에서 오는 결과로 보입니다.
부품을 생산하는 쪽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제값은 물론 프리미엄을 가격에 얹을 수 있고, 이의 대표적인 부품이 CPU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품을 만들면서도 직접 부품이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지 못하고 '애플 바라보기'를 하는 이유는 결국 부품의 이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부품을 생산하면서 이것이 어떻게 이용돼야 하는지를 모르고 만들고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품개발쪽 역량부족에 덧붙이는 내용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