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튠스에 대항해 아마존이 EMI와 제휴해 DRM(디지털저작권관리) 없는 음악을 아마존 음악 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한다.
인터넷 음악 판매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애플이 막대한 양의 음악 컨텐트를 무기로 아이팟, 아이폰, 애플TV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이 때 아마존의 음악 스토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면 세계의 MP3, 핸드폰 제조사 등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마존과 음악서비스에 대해 제휴한다면, 애플의 휴대기기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국내 업체들의 독자적인 컨텐츠 확보에 게을리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드웨어 세상은 지나고 소프트웨어 세상이 도래했는데 아직도 하드웨어(제품) 생산에 공들이고 있다.
아직 여력이 있을 때 대규모의 M&A를 통해 컨텐츠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것도 때를 놓치면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세계시장의 큰 흐름에 뒤떨어지는 감이 있다. 앞서 가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