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게도..., 어이없게도...
개업초기부터 가끔가던 식당이 있다. 초기부터 들락거렸기에 식당주인과도 말을 나눌 기회가 많았다.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도 정작 그 식당 음식에 관한 얘기를 하는 일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맛이 변했기 때문이다. 음식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발길이 뜸해졌다. 그리고, 다시 찾았는데 식당에 손님이 많이 줄어 있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넌지시 바뀐 음식 맛을 말해 주었다. 그런데 식당주인은 모르는 듯했다.
자신이 경영하는 식당의 음식 맛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왜 손님이 줄어들었는지에 대해 놀랍게도, 너무나 무신경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제일 잘 알고 있어야 할 사람이...
식당을 시작하지 말았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과 맞지 않은 일이니 말이다.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자신의 식당 음식을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야 할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