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모바일OS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사실 OS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는 소프트웨어를 서포트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였다. 여러 SW에서 공통적으로 이용하던 CPU, 입출력, 메모리, HDD, 디스플레이를 대신 구동시켜주어 SW개발자들에게 개발편의성을 주었고 사업자들에게는 효용성을 주었던 것이다.

OS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디스플레이 관련 드라이버다. 모니터 크기가 커지면서 전용 그래픽 칩도 생겨났고 HW자원이 부족해 랜더링이나 가속이라는 편법기술도 생겨났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 봐야 4인치 정도다. 또, 어플리케이션 파일용량은 커봐야 5MB정도다. 모바일OS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또, 많이 나오는 이유는 사실 PC용 OS에 비해 별 기능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은OS(RTOS나 임베디드OS)로도 휴대폰에서 게임이나 편집툴을 한 두 개 구동시키는데 문제가 없다. 이는 작은 OS도 큰OS가 지원하는 핵심기능을 담고 있다는 것이고 충분했다는 얘기다. 조금 부족했던 것은 개방성과 멀티테스킹이었다. 그래픽 쪽은 작아 문제될 것 없다. 그렇다면 RTOS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키기 위한 라이브러리는 더 나아갈 것도 없다. OS를 애플리케이션의 하나라는 발상의 전환도 있을 수 있겠단 생각이다. 이미지나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재생부분은 기준비된 상태고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OS에게 원하는 기능이나 라이브러리를 하나 하나 열거해 보면 몇 개 없다는 생각도 필요해 보인다. 11-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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