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복귀 일성은 신규 반도체라인 증설이었다. 뉴스는 2010년 4월 5일자다. 2009년 12월31일 이건희 화장이 특별사면됐으니 95일이 지난 후에 나온 삼성전자의 새로운 투자인 셈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팹 증설은 그 어느 CEO도 건드리지 못했다. 이건희 회장 만이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셈이다. 삼성이 약해지면 경영복귀를 고려해 보겠다는 이건희 회장이었다.
삼성전자가 기존에 사업을 영위해 오던 반도체 팹 증설 쯤은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에 맞추지 말고 좀 더 이른 시점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특별사면이 중요한 시기에 삼성전자의 경영공백을 가져왔다고 볼 수도 있는 사안이다.
오너경영의 한계를 스스로 내 보였다고 볼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의 결단이 필요했던 삼성의 투자가 얼마나 많을까를 생각해 보면 10년 후 미래로 가기는 커녕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다음 결단은 좀 더 빠르면 더 좋을 것이다. 삼성은 이건희 화장 복귀를 기다리느라 이미 많이 늦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