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 그것은 다른 IT업체들의 부품공장을 자임해 왔던 우직함이 삼성만의 잠재력으로 승화된 것이다. 잠재력으로 그치지 않고 이를 세상으로 끌어내는 작업이 발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어차피 부품이 강해서 경쟁력이 배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부품으로 밀면 된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곳은 역시 DMC일 수 밖에 없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기도 하는 것이 DS부문이다. 화려한 조명은 DMC가, 그림자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곳은 DS여서, 이런 상대적 우월감 내지 열등감을 먼저 희석시키는 작업이 먼저 선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포투가 제목으로 DS, DMC를 달지 않고 글을 연달아 쓰는 이유를 눈치챈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다. 아이디어를 밖에서 찾아서 자기 것인냥 말하는 것 보다는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 훨 낫다. 단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포투 글은 공개 즉시 관심있는 모두에게 읽혀지는 보편적인 정보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09-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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