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너체제 복귀에 대한 말이 나온다. 그것도 삼성전자 양대부문 중 DMC 부문 최지성 사장의 입을 통해서다. DMC는 지금 사상최대의 실적을 경신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거의 전 사업부에서 괄목할 만한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는 중이란 것이다.

현 DS, DMC 양대부문은 시작부터 점정(點睛)이 빠진 채였다. 삼성전자란 조직이 향후 DS와 DMC 부분으로의 기업분리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하면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 갈등의 골이 표면화되지는 않은 상태다. 다르게 보면 갈등의 소지를 서로 원천배제하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수 있다.

이는 삼성조직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기업문화를 시작하는 첫 단추가 조직개편에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오너의 의중을 탐색하는데 시간을 많이 들이는 만큼 의사결정은 늦어지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는 것이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끓여야 뭐라도 먹을 것이 나오는 것이다. 09-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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