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미국 달러의 덫에 제대로 걸려들었다.
버냉키, 금리인하 시사. 달러 폭락 버냉키 "뚜렷하게 안 좋아져", 달러 유로당 1.51달러 넘어 뷰스앤뉴스
이쯤되면 결제통화를 변경하는 움직임이 보여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러시아와 이란이 꿈틀대는 정도다.
러 “석유 수출 대금, 달러 대신 루블로 결제” 한겨레
달러가 유로당 1.51달러가 넘어섰어도 3월에 추가로 금리인하를 하겠다고 자신있게 얘기하는 버냉키는 무슨 믿는 구석이 있는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세계 2위의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가 석유수출대금에 대한 결제통화를 달러에서 루블로 바꾼다고 하고 있는데 미국이 어떤 논리로 이를 막아낼 수 있을까 싶다.
그러나, 미국은 막을 필요도 없이 그냥 무시전법이면 통한다고 보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감히 어떻게 달러를 몰아낼 수 있을 것이란 걱정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하겠다.
전 세계 교역에 대한 결제통화로서의 달러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유력한 대체통화인 유로는 차근차근 가치상승을 이루고 있을 뿐 EU는 조용한 편이다. 미국과 대립할 수 없기에 그런 것이라 보여지고 먼저 나설 수 없다는 공감대가 EU 각 국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가치가 하락을 계속해서 어느 수준까지 떨어지면 미국의 경제체질이 바뀔 것인가하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겠다. 버냉키는 완만한 미국경제 체질개선을 버렸다고 볼 수 있다. 여지껏 미국경제를 지탱해 왔던 소비경제로는 늘어나는 재정적자와 이로인한 달러가치 하락을 막아낼 수 없다라는 위기감이 경제체질 바꾸기로 나서게 했다는 것이고, 체질개선을 바꾸려면 이왕이면 빠른 기간 안에 이루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달러가치가 꼰두발질치면 미국의 수출기업들이 웃는 날이 앞당겨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때문에 신용이 경색되고 미국경제를 지탱해 주었던 미국인들의 왕성한 소비가 주춤되고 이로인해 미국경제는 리세션(recession) 위험이 있다고 금리를 내리고 있는데 강도가 참 세다. 무슨 게임도 아니고 세계결제통화인 달러의 가치가 폭락될 것이 뻔한데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하게 한 달도 안되는 사이에 금리를 100bp까지 내리는 무모함이랄까, 자신감이랄까 참 대단하다고 하겠다.
만일 리세션 위험이 있다고 대한민국이 그 짓(원화 가치 폭락)을 했으면 아마도 난리가 났을 것이다. 나라가 망하느니 IMF가 또 들어오느니 했을 것이란 것이다.
자국의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수출이 늘어나게 되고 가치가 상승하면 소비가 늘어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한민국도 달러대비, 엔화대비 원화가 강세를 띠니 지난해 관광수지 적자가 10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하고 있다.
미국의 통화인 달러가 떨어지면 그동안 미국인들의 소비에 의해 성장했던 세계 각 나라는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지난해까지의 미국경제를 닮아갈 것으로 보인다. 달러가치가 떨어지고 자국의 통화가치가 강세를 띠면 소비가 늘어날 수 밖에 없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는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무역환경이 도래한다는 것이라 하겠다.
미국이 급하게 소비경제에서 수출경제로 경제체질을 바꾸는 데도 이에 대한 반발은 보이지 않는다. 단지 미국경제가 후퇴하게 되면 경제성장에 있어 중요한 수출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만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달러화 대비 1000원 이상일 때는 수출이 잘되고 무역수지가 참 좋았었다. 미국 달러가 이 만큼 떨어졌으면 벌써 효과가 나타났어야 함에도 묻히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 서브프라임이라는 타이틀을 커다랗게 내걸어 놓고 물밑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할까?
2008년이 다 가기 전에 이제껏 보지 못했던 미국경제의 힘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버냉키가 겉으로는 리세션을 외치며 어쩔 수 없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것은 전 세계를 겨냥한 일종의 '사기 쇼'로 보인다. 이제 버냉키의 쇼가 막을 내리는 순간 잘나가는 미국경제를 볼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버냉키, 금리인하 시사. 달러 폭락 버냉키 "뚜렷하게 안 좋아져", 달러 유로당 1.51달러 넘어 뷰스앤뉴스
이쯤되면 결제통화를 변경하는 움직임이 보여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러시아와 이란이 꿈틀대는 정도다.
러 “석유 수출 대금, 달러 대신 루블로 결제” 한겨레
달러가 유로당 1.51달러가 넘어섰어도 3월에 추가로 금리인하를 하겠다고 자신있게 얘기하는 버냉키는 무슨 믿는 구석이 있는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세계 2위의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가 석유수출대금에 대한 결제통화를 달러에서 루블로 바꾼다고 하고 있는데 미국이 어떤 논리로 이를 막아낼 수 있을까 싶다.
그러나, 미국은 막을 필요도 없이 그냥 무시전법이면 통한다고 보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감히 어떻게 달러를 몰아낼 수 있을 것이란 걱정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하겠다.
전 세계 교역에 대한 결제통화로서의 달러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유력한 대체통화인 유로는 차근차근 가치상승을 이루고 있을 뿐 EU는 조용한 편이다. 미국과 대립할 수 없기에 그런 것이라 보여지고 먼저 나설 수 없다는 공감대가 EU 각 국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가치가 하락을 계속해서 어느 수준까지 떨어지면 미국의 경제체질이 바뀔 것인가하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겠다. 버냉키는 완만한 미국경제 체질개선을 버렸다고 볼 수 있다. 여지껏 미국경제를 지탱해 왔던 소비경제로는 늘어나는 재정적자와 이로인한 달러가치 하락을 막아낼 수 없다라는 위기감이 경제체질 바꾸기로 나서게 했다는 것이고, 체질개선을 바꾸려면 이왕이면 빠른 기간 안에 이루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달러가치가 꼰두발질치면 미국의 수출기업들이 웃는 날이 앞당겨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때문에 신용이 경색되고 미국경제를 지탱해 주었던 미국인들의 왕성한 소비가 주춤되고 이로인해 미국경제는 리세션(recession) 위험이 있다고 금리를 내리고 있는데 강도가 참 세다. 무슨 게임도 아니고 세계결제통화인 달러의 가치가 폭락될 것이 뻔한데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하게 한 달도 안되는 사이에 금리를 100bp까지 내리는 무모함이랄까, 자신감이랄까 참 대단하다고 하겠다.
만일 리세션 위험이 있다고 대한민국이 그 짓(원화 가치 폭락)을 했으면 아마도 난리가 났을 것이다. 나라가 망하느니 IMF가 또 들어오느니 했을 것이란 것이다.
자국의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수출이 늘어나게 되고 가치가 상승하면 소비가 늘어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한민국도 달러대비, 엔화대비 원화가 강세를 띠니 지난해 관광수지 적자가 10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하고 있다.
미국의 통화인 달러가 떨어지면 그동안 미국인들의 소비에 의해 성장했던 세계 각 나라는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지난해까지의 미국경제를 닮아갈 것으로 보인다. 달러가치가 떨어지고 자국의 통화가치가 강세를 띠면 소비가 늘어날 수 밖에 없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는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무역환경이 도래한다는 것이라 하겠다.
미국이 급하게 소비경제에서 수출경제로 경제체질을 바꾸는 데도 이에 대한 반발은 보이지 않는다. 단지 미국경제가 후퇴하게 되면 경제성장에 있어 중요한 수출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만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달러화 대비 1000원 이상일 때는 수출이 잘되고 무역수지가 참 좋았었다. 미국 달러가 이 만큼 떨어졌으면 벌써 효과가 나타났어야 함에도 묻히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 서브프라임이라는 타이틀을 커다랗게 내걸어 놓고 물밑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할까?
2008년이 다 가기 전에 이제껏 보지 못했던 미국경제의 힘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버냉키가 겉으로는 리세션을 외치며 어쩔 수 없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것은 전 세계를 겨냥한 일종의 '사기 쇼'로 보인다. 이제 버냉키의 쇼가 막을 내리는 순간 잘나가는 미국경제를 볼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잘 보았습니다. 포투님 사고의 폭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나름 이리저리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많은 시선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중에 한 의견이라 생각해 주신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말이지요.
금융통화영역의 조정속도에 비해, 실물영역의 조정 속도가 비교가 힘들정도로 느리다고 생각하면,
미국 달러화의 하락이 미국 수출기업에 호조건을 만들어 주고, 그로 인해 그 동안 내수시장에만 주력하던 미국의 기업이 수출에 적합한 산업구조로 재편하기 전에,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하락으로 인한 아시아 및 각국의 미국채 Roll-over 거부 및 달러화 결재 거부로 인한 미국금융시장 붕괴가 훨씬 더 빨리 일어나리라는 게
오히려 과거의 각국의 금융위기의 사례을 볼 때 더 설득력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과거와 달리 각국 자본의 국제이동이 더욱 빨라져 미국 개인의 해외 자본 비축을 미국정부가 막을 수 없는 현 시점에서는, 적어도
미 정부의 파산이라는 파국적인 형태로서의 전개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미국의 신속한 금리인하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과는 어찌 될 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적어도 미국의 경제체질은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리스크라면 기존에 미국소비에 의존한 경제성장가도를 달렸던 나라들이 이제는 미국산 상품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다른 경쟁의 장이 열릴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환율이 받쳐주면 미국의 수출기업들의 세 확장에 있어 힘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