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벤처창업동아리에서 출발한 레비(대표 안상일 REVI)가 콘텐츠의 중요도를 그 분야 전문가들의 판단을 중시해서 가중치를 매겨 검색의 신뢰성을 높인 검색엔진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는 구글이 페이지에 링크된 페이지를 중요하게 보는 방식의 검색엔진을 능가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레비가 이 검색엔진을 가지고 구글의 나라인 미국의 검색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고 한다.
검색엔진이 기계적인 검색으로는 한계를 지니고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각 페이지의 중요도를 판단하는 방법으로 구글이 링크를, 레비는 댓글을 가지고 검색결과를 도출해 낸다는 것이다.
사실 최고의 검색엔진은 일대일 검색서비스다. 사용자의 이력, 관심, 취미, 성향, 지위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이 사용자가 넌지시 던지는 키워드에 만족하는 검색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용자가 이런 개인정보를 노출시키고 싶어하지 않아, 한정된 데이타를 가지고 만족스런 결과를 제공하는 경쟁이 검색시장인 것이다.
그렇기에 만족스런 검색을 제시해 주기 위해서는 어느 검색사이트에 충성도를 높여서, 하나의 검색 사이트에서 로그인 한 다음에 뉴스를 구독하고, 쇼핑을 하고, 메일을 보내며, 블로그에 글을 남기며, 카페활동을 하며, 댓글을 남기고, 인터넷 투표에 참여한 사용자 데이타를 축적해서, 이를 분석해 내 놓는 검색결과가 최적에 가까운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검색엔진은 네이버, 다음, 엠파스 등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그렇지 않고 신생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검색엔진이 경쟁력이 있다면 그것은 우수운 일이 되는 것이다.
어쨋든 대한민국에 이런 야심한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는 벤처기업 레비가 있다는 데에 새롭고, 자랑스럽다. 사업의 성패에 관계없이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 기업은 참 아름답기까지 하다.
사용자 의견-콘텐츠 신뢰 평가 검색엔진 등장 전자신문 뉴스 보기
포털사이트 뉴스를 일주일 지나면 못본다고 한다
야후와 LG텔레콤, 구글과 SK텔레콤의 모바일 검색 경쟁을 보며
구글과 야후가 휴대폰을 제조할 수도
미국의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의 고공행진을 보며
소노피아를 통해 미국에서는 나만의 이동통신사를 만들수 있다
구글이 모바일 검색을 먼저 시작하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가 MS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