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Social Network Site)인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대단하다고 한다.
분명 대한민국에서 먼저 SNS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미국으로의 확산에는 실패했다고 볼 수 있겠다.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도 그 분야에서 세계 일등이 되지 못하는 예는 많이 있지만, 이번 경우는 해도 너무 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대한민국 인터넷 기업이 서비스한 것과 거의 비슷한데도 아무런 장벽없이 미국 회사들이 SNS 서비스를 한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미국의 SNS 상위업체 중에 대한민국 기업이 하나도 들지 못했다는 것이 더 놀라운 일이라고 하겠다.
서비스 목표가 국내에만 머물러 있었다고 밖에는, 우물안에서 안주하고 있었다고 밖에는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곤 비대해진 미국 SNS업체와 세계시장에서 특히, 중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 인터넷 기업의 현 주소인 것이다.
늦으면 늦었다고 이유를 대고, 빠르면 너무 빨라서 그랬다고 하니 정말 변명이 많고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