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995년 이후 처음으로 무역이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남의 나라인 미국경제도 걱정을 해야 하는 판국이니 한심한 일이지만 미국, 중국, EU가 세계경제를 주무르고 있으니...
달러화 약세로 인해 미국 상품의 경쟁력이 살아났다고 한다. 예전 달러화 강세유지로 전세계에 퍼져있는 달러를 흡수하는데 주력했던 미국 정부가 달러화 약세를 용인하면서 걱정 반, 우려 반이었으나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난 것이다.
역시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석유 수입량을 감안하면 무역수지도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 당분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인데, 그건 그렇고 대한민국의 환율정책은 어떤 것인지 더 알수가 없으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
원화강세로써 원유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에 부담이 가니 원유수입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겠다는 것인지, 일인당 국민소득을 끌어올리려는 것인지, 경제성장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지, 환율방어를 위한 어떠한 방법도 없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마도 이 모든게 이유가 될수도 있겠다 싶다.
그건 그렇다쳐도 대규모로 달러가 빠져나가는데 일조하는, 원화강세의 한 축인, 국내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써야하지 않나 싶다. 대한민국 대표기업인 삼성, 현대, LG, 하이닉스, 포스코가 해외에 공장을 짓겠다고 하는데 그냥 수수방관해도 되나 싶다.
외자유치에는 공을 들이면서 대한민국 대표기업들의 도피성 해외투자를 지켜보고만 있으니 이래서는 안되지 싶다. 규제를 풀어야 할 것이 많다. 이제는 공무원들도 일을 좀 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