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건강을 위한 몸무게 감량(다이어트)과 체증)에서 현재 70kg 초반대 몸무게에서 60kg대로의 몸무게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었다. 4월 6일날 쓴 글이었는데, 오늘이 19일이니 13일 만에 60kg대 몸무게를 볼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 이른 식사 후에 69.7kg이었는데, 산에 다녀오고 저울에 올라보니 69.0kg이다. 플러스 된 200g은 디지털카메라(T9) 무게다.

3일 전 부터 아침에 미숫가루 탄 우유를 마시던 것을 검은콩을 물에 담가 놓았다가  삶아  우유를 넣고, 땅콩도 약간 넣어 믹서로 갈은 검은콩 우유로 바꿨었다. 이로서 포투가 이침에 먹는 식사메뉴는 검은콩 우유 한 잔, 생 청국장 한 숟가락, 과일(사과, 배, 토마토) 각 한 쪽, 감식초 소주잔으로 반 잔 + 식수 대용차(둥글레, 결명자, 구기자, 녹차, 하수오 다린 물) 200cc 한 잔이다. 여기에 호두과자 두 알이나 삶은 달걀 한 개를 먹었었는데 검은콩 우유를 먹으면서 아침 식단에서 빼 버렸다.

몸무게 감량이 쉽게 된 이유로 미숫가루와 달걀 한 개를 검은콩 갈은 것으로 바꾼 것이 제일 큰 효과를 본 듯 하다. 몸무게 감량이 되기 전에 이틀 정도 변비가 있길래 전문가에게 확인해 보니 몸무게 감량과 변비와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고 한다. 변비가 온 것은 검은콩을 먹었기에 그렇다고 한다. 설사를 멈추기 위한 약으로 콩을 처방하기도 한단다. 그러면서 변비를 위해 처방한다는 검은 깨를 검은콩과 같은 비율로 같이 갈아 먹으면 변비의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말을 듣고 즉시 하나로마트로 가서 검은 깨(흑임자) 500g짜리 한 봉지를 사왔다. 16,000원씩이나 하니 비싸기도 하다. 또한, 검은콩(500g)을 1 + 1 행사를 하고 있길래 12개(24봉지)를 대량구매해 왔다.

그런데, 포투 고집인지는 몰라도 몸무게가 빠지기 전에 변비를 경험하곤 한다. 이번에 변비가 있고 나서 몸무게 70.5kg에서 1kg이나 쉽게 빠졌다. 그리고 앞으로 1kg정도는 더 빠질 것이다. 예전에도 그랬다. 플라시보효과(placebo effect)를 몸에 강요하는 것도 같은데, 빠질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고 보니 요새 술 마시는 패턴에 좀 변화를 줬다. 될 수 있으면 혈액순환에 좋다는 반주(飯酒)로 딱 한 잔(50세주) 만을 곁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몸무게가 빠진 이유를 보니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도 같은데, 어쨋든 60kg대 몸무게를 오랜만에 보니 즐거운 마음이다.



그나저나 요즘 일주일에 한 번씩 산에 다니고 있다. 산이 푸르름을 더해 간다. 수원시 호매실동의 칠보산이다.

  1. Magicboy 2008/04/21 17:15  address  reply

    식사량이 줄어서 변비가 오시는 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실은 저도 다이어트를 해볼까 하고 지난 주말에 친척이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왔거든요. 그때 식사량이 줄면 배변이 잘 안될 수 있다며 섬유질이 많은 음식 등을 조금씩 같이 먹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나저나.. 식사량이. . . 정말 자기 관리에 철저하시군요.. 전 저렇게 먹으면 일주일 내에 쓰러질 것 같아요..ㅋ.. )

    • 포투 2008/04/21 20:23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전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변비를 동반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변비가 살이 빠지는 징조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또, 그런 후에는 살이 빠지고 말이지요. 요새 안그래도 과일을 많이 먹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침식사 식단이 그런 것이니 따라하시더라도 쓰러질 일 없으실 겁니다. 다른 건 몰라도 식 후에 감식초(소주 반잔)를 물에 5배 희석해 드시는 것은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식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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