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동 현진에버빌 33평형 분양가를 전화로 물어보았더니 4억 6천 8백만원이라고 한다.
평당 1,420만원이다.(최종 33평형 분양가 479,300 평당 1450만원)
정말 대단한 분양가이고, 대단한 배짱이다. 여기에 대단한 수요자가 받춰준다면 대박나는 분양가이리라.
망포동은 물론 길 건너 영통도 매매가가 꼰두박질치고 있는 요즘에 망포동 현진에버빌 분양가를 보며 흐뭇한 웃음을 짓고 있는 인근 아파트 주인들이 많겠다.
올해 수원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미분양이 나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고 하는데 현진에버빌 분양가는 이해하기 어려운 수치다. 많아도 평당 1,300만원은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 봤는데 1,400만원대로 거뜬이 올라서다니 참으로 놀랍다.
망포동(신영통)은 올해 매매가가 낮아져 1,200만원대로 내려져 있는 상태였는데, 망포동 현진에버빌이 구도를 깨려고 저 혼자 난리다. 흐름을 혼자 깨려하다니 그게 될 수 있을까?
현진에버빌은 구경하는 것으로 그쳐야겠다. 어떤 분양성적이 나오는지 지켜보고 다음 망포동에서 대기중인 아파트 분양을 기다려 봐야 겠다.
망포동 임광그대가는 언제 분양할 것인가?
<첨언>
1.
모델하우스가 오전 11시에 오픈 예정이라하여 11시 정각에 도착하였더니만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40분 기다려 20분 보고 나왔는데 영 성에 차지 않는다. 모델하우스의 오픈 시간을 9시로 하지 않고 늦은 11시로 하는 것도 그들 나름의 노하우라 판단하는 듯 하다.
또한, 전후좌우(前後左右)가 건물로 둘러싸여 볼만한 것이 없는데, 망포동 현진에버빌이 내세우는 유리창문이 좌우로 있는 것이 무슨 장점이 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모델하우스에서는 상담을 하지 않고서는 분양가를 알수 없다. 현진에버빌은 분양가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고도 아파트 분양을 끝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는 회사다. 일반인들은 목표 대상이 아니라는 투다. 들어올 사람은 정해져 있다는 것이고, 아파트 분양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어쨋든 현진에버빌이 포투의 예상을 송두리채 흐트러 놓았다. 포투의 상식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다른 세상을 여지 없이 보여 주었다.
역시 이 세상에는 많은 세상이 존재한다.
2.
망포동 현진에버빌 분양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33평형 분양가가 전화로 물어보았을 때와 또 달라졌다. 전화로 물어보았을 때는 평당 1420만원 이었는데, 33평형 기준층 분양가는479,300으로 평당 145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