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이 25나노 낸드 미세공정으로 양산을 한다하고 곧이어 하이닉스가 20나노대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 한다. 하이닉스가 20나노대라 표현하니 아마도 29나노 쯤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도 있다. 나노를 다룬다는 삼성이나 하이닉스가 '나노대'란 표현을 쓰니 코미디다.
AMK 사건에 이어 25나노 낸드 미세공정을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를 앞서간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기술이란 것이, 같은 반도체 장비를 가지고 성능극대화하는 것을 두고 앞서간다고 자부심을 갖었던 시기가 지나고 반도체장비회사가 주도해 미세공정기술을 선도하는 시기로 변하는 시점이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엘피다가 갑자기 세대를 뛰어넘는 미세공정투자에 공격적인 이유가 나오는 셈이다.
아무리 미세공정기술을 앞서간다고 해도 결국 이를 구현하는 것은 반도체장비를 통해서다. AMK사건이 기술유출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반도체장비의 사양 및 매뉴얼 공개에 있어 경쟁사에 비해 늦어진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빛 좋은 개살구인 셈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내제화에 주력하는 반도체 장비사업에 대한 응전일 수도 있다. 삼성이 집중에 실패한 셈이다. 핵심을 버리고 반도체장비 사업성에 치중한 결과라 해도 될 듯 하다.
그런..뒷배경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흠..
그 사건 이후로 이래저래 피곤합니다 ㅜㅜ
삼성 경쟁자들이, 덕분인지 확인되지 않지만, 단숨에 따라왔습니다. 심기가 좋을리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약입니다.
마이크론의 경우 인텔의 사람들이 많이 건너와서 혁신을 이루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확실한 건 마이크론이 이미 삼성/하이닉스를 능가하는 기술을 보유했다는 사실인것 같습니다. 적어도 플래시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