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는 변한게 없는데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달러화 가치는 상승한다.

국제유가는 IEA(국제에너지기구)의 보고서 한 장에 힘입은 바 크고, 달러화 가치는 벤 버냉키 FRB 의장의 미국경제 침체 우려 표명에 따른 영향이 컸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이 미국경제가 침체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다우와 나스닥은 폭락했는데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안전자산으로 몰렸기 때문이란다. 원유 최대수입국 미국의 경제 침체로 원유소비가 감소될 것이란 IEA 보고서가 국제원유가를 급락시켰고 다우와 나스닥은 급등했다. 미국의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란 기대로 달러화 가치는 상승하고 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잦아들고 세계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다시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래도 저래도 국제원유가는 하락하고 달러화 가치는 상승하는 형국이다.

거꾸로 잠시만 되돌아 보면 똑같은 이유로 국제원유가는 100달러를 넘을 기세였고 달러화 가치는 바닥이 어디인지 모를정도로 곤두박질 쳤었다. 미국경제가 침체될 수 있기에 금리를 인하했고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중이었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니 달러 표시 국제원유가는 상승할 수 밖에 없었다.

과연 무엇이 변했는가?

립서비스에 의해 세계 주요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후폭풍은 예견 가능한 일이었고, 그에 따른 은행들의 추가 손실은 당연했던 것 인데도 시장의 반응이 묘했다. 또, 이제 괜찮을 것이라는 표현에 급격한 반응을 보였다. 나스닥이 수년 내 최대 상승폭으로 날아 올랐으니 말이다.

세계 주식시장이 아래로든 위로든 급격한 변화가 생기면 누가 이익을 챙길까? 혼란한 시장에 립 서비스나 보고서 한 두장으로 서브프라임모기지로 많은 손실을 본 미국의 금융업계에 활기를 띠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게 본다면 세계 주식시장의 급등락은 계속될 수 있겠다. 단시간에 많은 이익을 챙겨야 하기에 그렇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국제원유만은 잡고 가겠지 싶다. 

         



<<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 84 next >>

CATEGORY

RECENT COMMENT



[르포] 뉴욕 애플은 공사중…MS는 갤노트10에 '올인' 메트로신문  "인공지능 시대 '과학의 격의불교(格義佛敎)' 필요하다" 불교신문
[양희동의 타임머신]`갤노트`..스티브잡스 뒤집은 삼성의 역발상 이데일리  인덕션 카메라 '조롱'받은 애플에 반사이익 삼성 '노트10' 일요서울
'펜' 품은 스마트폰…‘갤럭시 노트’ 패블릿 개척 8년 이투데이  끊임없이 변하는 욕망 알아야 재테크로 돈 번다 스카이데일리
작가회의 "김용희가 위험하다…삼성과 정부, 조속히 나서야" 고발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노트 ‘쌍두마차’로 올해 스마트폰 혁신 정점 찍나 조선비즈
부활하는 샤오미, 내가 아직도 좁쌀로 보이니? 더스쿠프  나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소소한 아이템들 헤모필리아라이프
[Who Is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비즈니스포스트  [브릿지 칼럼] ‘금수저’CEO 제친 ‘흙수저’CEO 브릿지경제
삼성, AR도 잰걸음...혁신 잃은 애플과 기술 격차 벌린다 조선비즈  [Weekly Global] 빌 게이츠 "잡스는 최고의 마법사였다" 더스쿠프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76.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콘텐츠 스타트업 발전방향 찾다(1) 전자신문  "지금의 권력자는 '포노족', 그들이 미쳐 날뛰게 만들어야" 시사저널
[데스크 칼럼]리더와 미래 예측 능력 에너지경제  손정의 회장의 제안은 항상 기간 인프라였다...문 대통령, 받을까? 이코노믹리뷰
현대인 마음 건강 회복하는 ‘마음챙김 명상’ | “마음이 고요해질 때 직관이 피어났다”(故 스티브 잡스) 월간조선  [설왕설래] 소프트뱅크 손정의 세계일보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