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나와 슈퍼AMOLED 디스플레이 간 비교가 한창이다. 삼성의 말도 맞고 애플의 스티브 잡스의 말도 맞다는 생각이다. 애플은 960×640 고해상도를 필요했고 LG디스플레이가 만족시켰다. 삼성은 LCD 기술에서 LGD에 밀렸다.
삼성전자가 아무리 슈퍼AMOLED가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외쳐도 세트업체의 스펙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그것으로 그만이다. 아마 물밑에서는 전에 VA가 아닌 IPS 패널 만드느라 고생했던 삼성맨들이 애플이 원하는 고해상도를 만족시키기 위해 R&D에 정신없겠단 생각이다.
애플 스티브 잡스가 레티나가 최고라고 외치면 삼성은 레티나 급 LCD 기술도 있지만 슈퍼 AMOLE가 비교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했다.
최고의 기술임에도 최고를 부정당하고 있는 국면이다. 최고는 인정을 받아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최고로 우뚝서야 최고인 것이다. 언제까지 경쟁사 인증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할런지 알 수 없다. 인텔, MS에 길들여서 인지 이제 구글에 인증을 받으려하고 있고 잡스의 자기만족성 한마디에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양새다.
어쨋든 애플이 레티나를 찾으니 삼성도 레티나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을 듯 하다. 그나저나 LGD의 힘이 크게 느껴진다.
고객과 싸우지 말라....증권가의 진리인데....애플이 계속 삼성부품을 써줄까요? 계속해서 탈삼성을 모색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