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니, 샤프의 10세대 LCD 패널공장 일본 내 증설과 도시바와 샌디스크와의 낸드 팹 공동투자 등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변신이 필요해 보이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항상 이상하게 보였던 삼성전자의 총괄시스템이다.
먼저 결론을 말하자면 정보통신, 반도체, LCD 총괄이 하나로 뭉쳐야 된다는 것이다. 아니면 부분적으로 LCD총괄과 반도체총괄의 삼성전자 내 정보통신총괄 공급용 부품공장을 정보통신 총괄로 귀속시켜 자체 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독립채산체로 성과에 따른 차별적인 인센티브(incentive) 제공으로 총괄 간의 경쟁을 유발해 각 총괄이 경쟁해 상호발전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지만 시장환경이 변하고 있기에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는 것이다.
일본의 전문기업들(낸드의 도시바, 디램의 엘피다, LCD TV의 소니, PDP 마쓰시타, LCD패널의 샤프 등)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도 각 총괄을 분사시켜 맞대응하지 않는다면 각 총괄 시스템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내의 각 총괄은 총괄 간 거래로 장사를 하고 있다. 정보통신 총괄 입장에서는 같은 회사의 타 총괄로부터 부품을 구매하는 데 그 부품 값에 타 총괄의 마진이 붙어있는 가격으로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세트제품의 가격에 전가되어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만일 LCD총괄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자체조달하는 LCD패널을 생산하는 LCD패널 공장을 정보통신 총괄로 귀속시키고, 외부매출용 LCD 패널공장을 LCD총괄로 하여 LCD총괄을 부분분리시키게 되면 정보통신 총괄의 가격경쟁력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소니와 같은 LCD패널을 외부기업으로 부터 공급받아 LCD TV를 생산하는 기업들을 가격경쟁에서 물리칠 수 있다고 본다. 아니 소니가 아니라 북미에서 저가격정책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는 비지오(VIZIO)와도 가격으로 겨뤄볼 만할 것이라 본다. 이렇게 되면 지금의 LCD TV 세계점유율이 많이 오르게 되고, 이는 삼성전자 내의 LCD패널 자체 수요량 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는 LCD 패널과 TV에 있어 한동안 세계 어느 기업도 넘보지 못할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IT전문기업들의 공세가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가 수직계열화한 잇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그 틈새를 찔러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반도체총괄도 LCD총괄과 마찬가지로 내부매출용 반도채 팹과 외부매출용 팹을 나누어 내부조달용 반도체 팹을 정보통신총괄로 귀속시키게 되면 메모리시황의 순환에 따른 반도체 사업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정보통신 총괄의 가격경쟁력이 배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는 정보통신총괄에 귀속된 반도체 팹과 LCD 패널 공장에서 나오는 부품들을 자체적으로 이용해 자체수급을 해결하고 잉여생산량은 노마진으로라도 LCD총괄과 반도체총괄로 돌려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반대의 경우도 삼성전자 내 자체 수요에 의한 공급에 있어 노마진 원칙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외부기업과의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는 것이다.
LCD패널이나 메모리 부품은 공급과 수요의 변화에 따른 시황에 따라 단기 리스크가 큰 사업이며 또, 리스크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사업이다. 이 리스크를 나누어 정보통신총괄이 부품 사업의 리스크를 완충하게 하고 삼성전자가 총괄시스템에 변화를 주어 세트제품을 만들어내는 정보통신총괄에 힘을 실어 준다면 일본의 IT기업들은 전문기업으로는 삼성전자를 상대하기 버거울 것이고 다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할 것이란 생각이다. 아니 일본의 경쟁 IT기업들 뿐 만이 아니라 세계 다른 IT기업들도 삼성전자와 맞서기 위해서는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으로는 상대가 안될 것이란 것이다. 이는 인텔이나 애플도 예외가 될수 없다고 본다.
달리 보면 삼성전자가 그동안 실효를 거둬왔던 기존의 총괄시스템이 이제는 고착화되었고, 오히려 활력을 잃었으며 단점이 누적되어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일본 IT기업들이 그 틈을 제대로 비집고 들어오고 있는 형국이란 것이다. 이는 일본의 IT기업들(도시바, 엘피다, 샤프, 마쓰시타, 소니)이 삼성전자를 타도하기 위해 연구해온 일환(一環)으로 해법을 찾았고, 그 해법에 대해 각 일본 IT기업들이 공감하였기에 통일된 전법으로 나서고 또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아무리 뭐라 해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 1의 기업이다. 간혹 이해못할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기업인 것이다. 섬나라 일본기업들의 연합공격에 흔들리는 꼴은 보고 싶지 않다. 일본기업들의 콧대를 꺽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인 것이다.
포투가 글을 쓰다 보니 감정에 치우쳤다. 삼성에 대해 좋지 않은 관점을 유지해 왔던터라 이런 글이 좀 어색하기도 하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경쟁에서 밀리는 것은 LG전자나 하이닉스에 의해서야지 일본기업에 의해서라면 그건 더 더욱 못 볼 일임은 분명하다고 하겠다.
먼저 결론을 말하자면 정보통신, 반도체, LCD 총괄이 하나로 뭉쳐야 된다는 것이다. 아니면 부분적으로 LCD총괄과 반도체총괄의 삼성전자 내 정보통신총괄 공급용 부품공장을 정보통신 총괄로 귀속시켜 자체 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독립채산체로 성과에 따른 차별적인 인센티브(incentive) 제공으로 총괄 간의 경쟁을 유발해 각 총괄이 경쟁해 상호발전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지만 시장환경이 변하고 있기에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는 것이다.
일본의 전문기업들(낸드의 도시바, 디램의 엘피다, LCD TV의 소니, PDP 마쓰시타, LCD패널의 샤프 등)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도 각 총괄을 분사시켜 맞대응하지 않는다면 각 총괄 시스템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내의 각 총괄은 총괄 간 거래로 장사를 하고 있다. 정보통신 총괄 입장에서는 같은 회사의 타 총괄로부터 부품을 구매하는 데 그 부품 값에 타 총괄의 마진이 붙어있는 가격으로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세트제품의 가격에 전가되어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만일 LCD총괄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자체조달하는 LCD패널을 생산하는 LCD패널 공장을 정보통신 총괄로 귀속시키고, 외부매출용 LCD 패널공장을 LCD총괄로 하여 LCD총괄을 부분분리시키게 되면 정보통신 총괄의 가격경쟁력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소니와 같은 LCD패널을 외부기업으로 부터 공급받아 LCD TV를 생산하는 기업들을 가격경쟁에서 물리칠 수 있다고 본다. 아니 소니가 아니라 북미에서 저가격정책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는 비지오(VIZIO)와도 가격으로 겨뤄볼 만할 것이라 본다. 이렇게 되면 지금의 LCD TV 세계점유율이 많이 오르게 되고, 이는 삼성전자 내의 LCD패널 자체 수요량 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는 LCD 패널과 TV에 있어 한동안 세계 어느 기업도 넘보지 못할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IT전문기업들의 공세가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가 수직계열화한 잇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그 틈새를 찔러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반도체총괄도 LCD총괄과 마찬가지로 내부매출용 반도채 팹과 외부매출용 팹을 나누어 내부조달용 반도체 팹을 정보통신총괄로 귀속시키게 되면 메모리시황의 순환에 따른 반도체 사업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정보통신 총괄의 가격경쟁력이 배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는 정보통신총괄에 귀속된 반도체 팹과 LCD 패널 공장에서 나오는 부품들을 자체적으로 이용해 자체수급을 해결하고 잉여생산량은 노마진으로라도 LCD총괄과 반도체총괄로 돌려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반대의 경우도 삼성전자 내 자체 수요에 의한 공급에 있어 노마진 원칙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외부기업과의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는 것이다.
LCD패널이나 메모리 부품은 공급과 수요의 변화에 따른 시황에 따라 단기 리스크가 큰 사업이며 또, 리스크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사업이다. 이 리스크를 나누어 정보통신총괄이 부품 사업의 리스크를 완충하게 하고 삼성전자가 총괄시스템에 변화를 주어 세트제품을 만들어내는 정보통신총괄에 힘을 실어 준다면 일본의 IT기업들은 전문기업으로는 삼성전자를 상대하기 버거울 것이고 다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할 것이란 생각이다. 아니 일본의 경쟁 IT기업들 뿐 만이 아니라 세계 다른 IT기업들도 삼성전자와 맞서기 위해서는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으로는 상대가 안될 것이란 것이다. 이는 인텔이나 애플도 예외가 될수 없다고 본다.
달리 보면 삼성전자가 그동안 실효를 거둬왔던 기존의 총괄시스템이 이제는 고착화되었고, 오히려 활력을 잃었으며 단점이 누적되어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일본 IT기업들이 그 틈을 제대로 비집고 들어오고 있는 형국이란 것이다. 이는 일본의 IT기업들(도시바, 엘피다, 샤프, 마쓰시타, 소니)이 삼성전자를 타도하기 위해 연구해온 일환(一環)으로 해법을 찾았고, 그 해법에 대해 각 일본 IT기업들이 공감하였기에 통일된 전법으로 나서고 또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아무리 뭐라 해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 1의 기업이다. 간혹 이해못할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기업인 것이다. 섬나라 일본기업들의 연합공격에 흔들리는 꼴은 보고 싶지 않다. 일본기업들의 콧대를 꺽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인 것이다.
포투가 글을 쓰다 보니 감정에 치우쳤다. 삼성에 대해 좋지 않은 관점을 유지해 왔던터라 이런 글이 좀 어색하기도 하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경쟁에서 밀리는 것은 LG전자나 하이닉스에 의해서야지 일본기업에 의해서라면 그건 더 더욱 못 볼 일임은 분명하다고 하겠다.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어 요즘 자주 찾아 뵙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부분을 알기 쉽게 논리정연하게 풀어주셔서 소설을 읽듯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한동안 삼성의 놀라움을 극찬하던 일본이 위기를 느끼기 시작하던이 이제는 산학연이 연합을 하여 타도 삼성을 외치고 있는 것 같군요.
외국에서는 일본의 거센 도전이, 국내에서는 여러 문제에 얽혀 조상 대상이 되고 있는 삼성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지만, 삼성 정도의 규모라면 바람 잘 날이 없으리라 생각되며, 그런 위기 상황을 한두번 넘기 기업도 아니고 하니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넘버원 글로벌 기업으로 더욱 힘차게 성장할 수 있는 삼성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소설 읽듯이 재미있게 보신다니, 사실 그것이 제가 원하는 바 입니다. 포투의 글은 사실 소설에 가까운 글이 태반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위기인 듯 하지만 국면전환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삼성이 힘이 세졌습니다. 잔바람에 시달릴 정도는 이미 지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포투도 삼성이 복잡한 실타래를 잘 수습하여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국민기업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외람된 말이지만, 경영자 입장에서 봤을 때 팹을 다른 총괄로 이관하는 것보다 같은 회사끼리는 노마진으로 넘기는게 더 이상적이겠죠.
하지만 엘씨디의 모바일 사업부에서 정보통신총괄로 납품하는 양이 다른 곳으로 납품하는 양보다 더 적은데, 그걸 정보통신 총괄로 이관하는 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격인 것 같고요.
노마진으로 넘겨서 경쟁업체보다 저가로 공급했을 때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해 생기는 이윤보다 정상적인 마진을 붙여 공급했을 때의 이윤이 더 크기 때문에 노마진 정책을 안 쓴다고 생각하진 않으신지 궁금하네요.
사실 엘씨디 티비를 이미 구입하기로 마음 먹은 사람은 약간의 가격차이보다는 디자인이나 화질에 더 큰 비중을 두고, 휴대폰의 경우도 액정부품 단가 낮아져서 생기는 가격차는 정말 미미할 거고 오히려 디자인과 마켓팅에 의해 가격이 좌지우지 되는 시대가 되었는데 부품단가를 낮출 수 있는 정책쪽으로 가는건 전근대적인 발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격차이 보다 품질에 주안점을 두는 것은 업체들의 마케팅에 의한 것이고, 특히 우리나라가 심합니다. 경쟁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