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세미테크가 단결정 실리콘으로 6인치, 8인치 태양전지 웨이퍼를 제조한다고 한다. 대만에 원재료를 공급받아 웨이퍼를 공급한다고 하는데, 태양전지의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매출처 확보차원에서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매출에 있어 세계를 주도하고 있지만 웨이퍼 수급에 있어서 일본기업에 끌려다니고 있다. 일본 신에츠와 썸코가 세계 웨이퍼 시장을 과점하고 있기에 삼성전자의 경우 수급에 애로를 겪어 왔다. 웨이퍼 분야가 유독 뒤처지고 있는 것이다. MEMC 코리아는 300mm 투자도 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기업이니 제외시키고, 그나마 LG실트론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나저나, 삼성전자는 LG실트론으로부터 300mm웨이퍼를 공급받는다는 얘기를 들은 바가 없는데 포투만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 해 본다. 당연히 공급받고 있겠지.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일 것이다.
네오세미테크는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웨이퍼 산업의 저변이 확대된다는 의미에서 의미가 있다 하겠다. 동양제철화학이 설비투자하고 있는 웨이퍼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원재료 수급에 있어서도 숨통이 트일 것이고, 다른 웨이퍼 제조업체가 생겨날 수 있는 토양이 갖추어 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네오세미테크가 반도체용 웨이퍼까지 국산화에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찌된 것이 일본에서 부품을 구매할 때는 가격불문하고 구매하는 데 반해, LCD, 메모리 같은 국산 부품이 수출될 때는 헐 값에 떨이를 해서라도 밀어내 적자를 감수하는데 참으로 이상한 구조다.
미래먹거리를 찾지 못하겠다고, 신수종 사업을 찾을 수 없다고 대기업들은 난리지만, 오히려 네오세미테크 같은 작은 회사가 미래먹거리 찾기에 있어 성과를 내고 있다. 네오세미테크가 영종도에 대규모 공장 설립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태양전지 산업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업체로 남게 되길 바란다.
네오세미테크, 태양전지 웨이퍼 대만 수출 전자신문 뉴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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