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대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포투가 한 표를 보탠 이유는 기존의 정치를 잘하는 대통령이었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다르게 정치에는 좀 소홀하더라도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기대에서 였다.

이는 국민들의 여론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소신껏 경제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는 인물에 대한 기대라고 표현해도 틀지지 않다. 잘했고 못했고의 심판은 후에 하기로 하고 말이다.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정치 몰랐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 만에 이명박 대통령의 입에서 이상한 말이 나왔다. 포투가 대통령으로 찍어준 그 이유인 "정치를 모른다"가 화두가 되며 이명박 대통령이 수난을 당하고 있는 이상한 현실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정치를 잘 하는 대통령을 이렇게도 좋아했었나? 그럼 상대적으로 정치 보다는 경제쪽에 촛점이 맞춰져있었던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사람들은 누구였던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미국산 쇠고기 반대를 위한 시위가 과격해져 가고 있고, 이슈가 확대 재생산되어 정권퇴진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는 아마도 촛불을 한 손에 들고 무폭력 집회를 열었던 초기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엔 이 국민들의 힘을 이용해 자신의 야욕(野慾)을 채울 욕심을 가진 불순자들이 모여들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제는 옳고 그르고를 떠나 흘러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 만에 주어진 심판은 "정치를 모르면서 열심히 해 봐야 소용없다. 정치를 좀 배운 다음에 무슨 일이든 하라"고 하는 국민들의 메시지인 듯 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치에 진력(盡力)이 나도 진즉(趁卽) 난 국민들 아니었던가? 그래서 투표도 하지 않았던 국민들이고 말이다. 그런데, 여태껏 정치에 무관심했던 국민들이 이제 와서 정치를 잘하라는 요구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주문하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

정치고수들이었던 전직 대통령에게는 경제를 못 살려냈다고 아우성이다가, 이제 정치는 좀 그만두고 경제 좀 살려내라고 뽑아 논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취임 100일 만에 다시 "정치를 제대로 배워라"라고 하고 있는 셈이다.

좀 가만히 지켜봐도 잘 흘러가지 않겠나? 누가 뭐래도 이명박 대통령은 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이 일 잘할 인물이라고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된 대통령이다. 벌써 잊었나 싶다.

다 필요없고 여론정치로 가자는 심보는 너무한 일이란 생각이다. 그리고, 여론에 의한 정치라면 우리나라가 잘 굴러갈 것이라 믿는 국민들이 있나 모르겠다.


  1. 포투사랑 2008/06/10 15:42  address  reply

    이전에 이 네임으로 글을 한번 올렸었던거 같은데
    무슨 글을 올렸었는지는 까먹었군요
    쇠고기야 대통령이 당선 되기전 공약이 아니었는데 벌어진 일이니
    국민이 배신감을 느낄수 밖에 없는 사안이겠지만
    나머지 당선되기전 말했던 대부분의 공약들은 이미 국민들은 다 알고
    경제를 살려달라는 의미로
    엄청난 지지율로 대통령을 뽑았었습니다
    만약 공약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그 공약을 보고
    투표해준 대다수의 국민을 또다시 배신하는 행위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인터넷에 반대하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지만
    고작 추천수 몇천에 불과한 소수 의견일 뿐입니다
    대통령은 몇천명의 투표를 받고 당선 된 분이 아니라
    1100만명이 넘는 투표를 받고 당선 된 분이죠


    개인적으로는 대운하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물노조 파업은 국가 동력을 마비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이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유값은 급상승 하는데 미봉책으로 해결하려고 해봐야
    시간만 벌 뿐 큰 의미를 가지지는 못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파업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겠지요
    화물노조의 의견을 모조리 수렴해준다고 해도 역시 운송비 부담으로 수출하는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고
    수출이 덜 되어 일감이 떨어지는 악 순환만 계속 될 뿐입니다
    따라서 차량 운송만 고집하는것은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운하는 어찌보면 이명박 정부의 당선되기전 제 1 공약이었고
    국민은 전폭적인 지지로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물론 주변의 분들의 의견을 들어 보면 경제를 살리는것으로 이명박을 뽑았지
    대운하는 반대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도 굳이 대운하를 꼭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운하가 마치 대한민국을 파멸로 이르는 길이라고 선동하는 무리들의 의견은
    동조할수가 없습니다
    부정적인 면도 있고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이 강하지 않느냐
    이러한 의견이라면 수긍할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쇠고기 대운하에 부정적이다라고 하여
    나머지 대부분의 경제를 살리는 정책까지 말도 안되는 논리를 바탕으로 반대를 하는 사람들
    오죽하면 10조원이 넘는 자금을 어려운 서민들에게 풀어준다는 정책까지도
    온갖 비속어를 써가며 욕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신병자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찍부터 독점회사들이던 네이버와 다음에 부정적이던 포투님의 식견이 놀랍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은 뎃글달시 실명제 전환과 IP주소를 통해 직접 사는 곳의 주소까지
    적어도 어느시 어느군 이정도까지는 공개되어야
    정신병자들이 무단 횡보하는 인터넷 도로에
    신호등이 생길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하고 자주 읽고 있습니다
    반도체 D램 현물가가 국내 가격은 벌써 작년 저점대비 50퍼센트 가까이 올랐던데
    국제 가격은 그리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D램과 DDR3램에 대한 글도 조금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포투 2008/06/10 21:20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이름이 좀 부담스럽습니다. 다른 이름을 정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2. 애독자 2008/06/10 17:44  address  reply

    잘한 잘추진중인 정책에 대하여 글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 포투 2008/06/10 21:30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잘못한 정책과, 잘못하고 있는 정책이 어떤 것인지요?

      저는 그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뜻이 모여졌다고는 하나, 그것이 항상 옳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한 쪽을 몰아 세울 일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넓게 보면 현재의 옳고 그름이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3. 대운하 2008/06/10 21:46  address  reply

    한달째 지속되는 촛불집회 그리고 계속 부추기는 공영방송 정말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쇠고기가 문제가 아니라 유가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테 언론에서는 계속 어리석은 백성들만 선동하네요.....
    정부에서 유가급등에 따른 물가상승 디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하는데 촛불집회 때문에 전혀 손을 못쓰고 있네요. 그 피해는 촛불든 시민들에게 되돌아 갈텐데 안타깝습니다.

    • 포투 2008/06/11 06:49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맞습니다.
      할 일이 많은데, 여론이 한 곳에 머물러 있으니, 될 일도 안되고 있습니다.

  4. 포투팬 2008/06/11 13:05  address  reply

    포투님의 의견은 항상 만족스럽습니다. 대통령, 소고기,대운하건등 모든 세밀한 부분까지 절대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이명박정부에게 다소 실망하는 점은...왜 그렇게 여론에 끌려만 다니느냐는 점입니다. 민주정치가 중우정치로 흐를수 있는 소지는 엄청 큽니다. 잘못된 여론, 특히 오해에서 비롯된 여론, 거기다 불순세력이 주도하는 여론이라면 ... 무조건 수용할게 아니라 법치차원에서도 당당히 대처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매일같이 반성,반성,인정, ...그것으로 끝을 볼수있는 문제가 아닌데도... 스스로 법치를 세우겠다는 분이 이정도 불법폭력시위앞에서도 구부리면 앞으로 5년을 어떻게 이끌어 갈수 있곘습니까? 이정부가 얼마나 얕잡아 보이겠습니까? 참으로 화가 날라 그렇니다. 정치화된 조직이고 국정의 한축인 야당이 시위대와 똑같은 무책임한 주장과 행동을 보여주는데 경악할 따름입니다. 또 실수에 비해 과도한 공격에 비틀거리는 대통령을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주어야 할 여당은 겁에 질린채 눈치만 보고 복지부동입니다. 국익보다는 개인의 보신에만 민감한 정치인들에게 다시 한번 환멸을 느낍니다. 조중동들도 몇만 촛불집회와 잘못된 여론에 눈치를 보며, 오해개선이나 진실전달보다는 대통령때리기에 가세합니다. 이제라도 가장 시급한 망국적 선동프로를 내보내는 방송국정화부터 칼을 뽑아들고, 목숨걸고 법치만은 세워야 합니다. 평화적인 시위는 보장하되 불법적인 시위나 폭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통령직을 걸고라도 맞서야 합니다. 그게 어렵다면 이명박정부도 5년내내 혼란과 불열로 얼룩진채 성과없이 흘러갈겁니다.

    • 포투 2008/06/11 14:18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이명박 대통령의 소신이 정책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 표 찍었으니 말이지요.

      개각을 위한 다음 인사가 어찌될 지 걱정이라 하겠습니다.

  5. 마투스 2008/06/12 00:39  address  reply

    포투님... 저도 인생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야 할 나이입니다만....

    포투님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저의 어리석은 글을 부디 용서해주시고 잘못된 판단이 있다면 지적해주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드리는 제 글을 오해하지 않고 읽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아무리 저의 뜻을 잘 전달해 드리려 해도 우리들 마음 속에는
    나름대로의 굳은 생각들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오랫동안 굳어온 종교적인 신념이나 정치적인 성향이 그런 것들이죠.

    제 글은 어려운 글이 아닙니다.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사실들을 기초로 해서 쓰겠습니다.

    부디 제 글이 글 자체로서의 의미로 소통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지금의 혼란스런 사태를 보면서 대통령이나 국민 모두가 반성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잘못을 따지기 전에 먼저 자신들의 행동을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반성해야 합니다.


    먼저 묻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인가요?

    ......포투님의 말씀은 ......'예'일 것입니다.
    만약 '아니오'라고 답변하신다면 다음 글은 읽을 가치가 없는 말들입니다.

    초등학교시절부터 도덕시간이나 사회시간을 통해 배워온 간단한 사실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누구나 귀 아프게 들어온 말이지만 이 말의 뜻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생활 속에서 그런 관점을 유지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회사에서 또는 학교에서....그리고 가정에서....그리고 친목회나 동창회....반상회 등등....

    왜일까요?


    이번 촛불집회에 대한 기존의 여러 방향의 생각들은 완전히 버려두고
    기본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봅시다.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평화적인 시위는 누가 뭐라고 해도 반드시 보장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위가 평화적인 방법이나 합법적인 테두리를 벗어날 때 범죄가 되는 것이죠.

    반면에 민주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하는 그 자체가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며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이라도 예외는 없습니다. 국민들의 대다수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이 실망한 것이 무엇이며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내용을 처음부터 잘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감싸 안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 간에 대화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가 어떤 일을 요구하면 부모는 이를 잘 경청하고 무엇이 문제이며 무엇을 필요로 하는 것인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합니다.

    예전의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아버지는 리더였으며 아버지의 말씀에 의해 모든 일들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어 오늘날에는 그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아버지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의사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가정 혹은 허용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나는 자녀들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거나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데 장애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바람직한 가정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회가 많이 변했습니다. 사실... 그런 변화의 방향이 민주주의 시스템 하에서 당연한 것이지요.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80년대와 90년대의 군부가 정치를 하던 시절과 지금은 차이가 많습니다.
    민주정치를 지향하는 국가에서 일년 365일 중 단 하루라도 주권이 국민에게서 사라지는 날이 있을까요?

    편의상 국가와 국민이 정한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국민의 주권을 대신하도록 인정 받은 기관이나 사람이 그 권한을 수행할 뿐... 주권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는 것입니다.

    권한을 수행하도록 법을 만든 자는 국민이며 그 권한을 수행하도록 임명하는 자도 국민입니다.
    대다수의 국민이 인정하는 방향이 국가의 방향이며 그 길이 설사 옳은 길이 아니라 할지라도 따라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다수결 원칙에 따르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왕권정치를 한다고 생각해본다면 더욱 분명해집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왕권정치 하의 국가는 왕에게 모든 주권이 있습니다.

    왕은 모든 일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있으며 설사 왕의 판단이 틀리다고 하더라도 왕이 명령하는대로 수행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왕명을 거역하면 그 것은 반역죄가 되는 것이죠.

    왕의 판단이 틀리다고 생각할 때 신하들은 어떤 행동을 할까요? 왕을 때리거나 밧줄로 꽁꽁 묶어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판단하도록 강요할까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으며 그 주권을 입법기관, 사법기관, 행정기관이 고루 분배하여 부여 받았습니다. 주권을 부여한 자는 국민이며 이를 사용하는 이들은 법이 정한 원칙에 따라 주권을 잠시 빌려서 쓰는 것입니다.

    권한을 빌려쓰는 이는 그 권한이 자기의 것인냥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권한을 가진 자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주인의 뜻이 무엇인지 잘 살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약 주인의 뜻이 바르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민 소수이 뜻이라도 귀기울여 들어야함은 물론이고 대다수의 국민의 목소리는 바로 주인의 음성이므로 가슴에 새겨듣고 이에 따라야 합니다.

    국가의 일을 수행하는 대통령이나 공무원은 주인의 음성을 듣는 일에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그 일을 게을리 한다면 주인의 뜻에 합당한 심부름꾼이 아니며, 주인에 의해 쫓겨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주인이라고 하여 심부름꾼을 함부로 대해서도 안됩니다.
    자신이 뽑은 심부름꾼을 자기의 의사와 반한다 하여 함부로 매도하고 몰아내려 해서는 안됩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그들 중에 대다수의 의견이 무엇이며 그들의 판단이 무엇인지에 먼저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주권을 가진 자의 판단이므로 반드시 존중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이 소수의 의견이라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잘 경청해야 합니다.

    근거없이 내 생각만 옳다고 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없는 일이며 만약 근거가 있고 그 내용이 타당하다면 대다수의 국민들의 선택과 판단을 기다려줘야 합니다.

    다수의 의견이라 할지라도 소수의 의견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소수의 의견이 합당한지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다수가 원하는 방향이 항상 옳은 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모두가 한 울타리 속에서 살아가는 공통체 구성원들입니다. 소수의 의견을 무시한다면 그 결과는 화살이 되어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되돌아 옵니다.

    자...이제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모두 우리의 자리에서 민주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잘하고 있습니까?

    모두가 바라는 민주사회는 민주시민 각자가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지 자기의 목소리가 관철되지 않는다고 폭력을 휘두르거나... 주권을 부여받은 자가 자기의 방식대로 국민들이 따라오지 않는다고 해서 진솔한 대화 없이 힘으로 누르려하는 것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것입니다.

    다른 이의 잘못에 혈안이 되기 보다는 자신의 자리에서 자기의 잘못부터 되짚어 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도덕교과서 같은 글이지만...요즘같이 모두가 다른 사람을 탓할 때, 한 번쯤 자신을 되돌아보고 생각했으면 해서 적어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 포투 2008/06/12 12:25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재협상이 국민의 뜻이라 해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정부입장에서는 재협상을 미국에 고집해서 얻어낼 수 있는 실리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재협상을 고집해서 미국의 이해를 얻어 재협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신뢰만 잃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재협상을 관철시켰다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더 큰 보복에 직면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약국입니다. 그래서 국제적 외교 룰에 기대어야 하는 처지인 나라인 것입니다. 그 룰을 약국인 우리나라가 먼저 어긴다면, 다음의 진행은 보지 않아도 보일 정도라 하겠습니다.

      국민과 정부 간 이해 상충(相衝)은 나라 안에서의 관계입니다. 국가 간에는 또 나름의 룰이 존재합니다. 정해진 또는 관행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국제 룰을 어기게 되면 나중에는 더 큰 손실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틀 안에서 얻어낼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은 얻어내고, 다음에는 잘해라" 정도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포투의 글은 학문적인 글이 아니고, 깊이가 있는 글도 아닙니다.
      단지 포투가 생각하는 것을 써 내려간 기록에 다름 아닙니다.

  6. 버찌 2008/06/12 12:08  address  reply

    마투스님의 글을 읽고 저도 의문이 생겨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비민주적인 방법은 다수결의 원칙입니다
    그것은 소수의 의견을 묵살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다수결의 원칙으로 대통령이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쇠고기 문제에서도 다수의 의견은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쇠고기 수입반대이며
    대통령은 소수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의견을 잘못 판단한것이지요
    따라서 자신이 잘못 판단을 내린것을 반성하고 자신이 현재 할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통해
    쇠고기 문제해결을 하려고 하는것입니다
    오히려 쇠고기 수입찬성은 소수의 의견이 되어버린 현실이고
    소수의 의견에 경청하지 않는것은 오히려 쇠고기 수입 찬성의 다수의 분들이 아닐런지요
    위의 마투스님의 글에 대한 논리를 바탕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민주주의 맞습니다
    소수의 의견을 존중해줘야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쇠고기 재협상을 주장하는것은 소수의 의견을 묵살하는 가장 비민주적인 행위입니다
    왜 쇠고기 재협상을 할수 없는지
    쇠고기 재협상을 하지는 못하지만 국민의 뜻대로
    재협상에 준하는 결과를 도출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생각해봐야 하는지
    다수의 국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되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하셔야
    그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 하는 방법입니다
    국민의 의견을 듣고 있는것은 정부입니다
    오히려 정부의 의견을 듣고 있지 않은것이 국민입니다

  7. 마투스 2008/06/13 00:46  address  reply

    여러님들...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을 유지하시려 노력하는 모습에 믿음이 갑니다.

    사람들의 의견은 어떠한 부분에서는 서로 같고 어떠한 부분에서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글이나 말을 통해 소통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명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그러한 사실입니다.

    저 또한 저의 경험이나 생각에서 한발짝 물러나서 타인의 시각을 공유하면서 과연 어떠한 것이 진실에 가까운 판단일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고유한 논리로 자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자신의 의견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모르는채 내 의견이나 내 생각만이 옳다고 합니다.

    어떤 주장이 옳고 어떤 주장이 그른지를 스스로 판단해낼만큼 우리가 가진 능력이나 정보가 풍부하고 정확한지 의문스럽습니다.

    그러니 나만의 논리의 잣대로 남을 판단하는 일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 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시작입니다.
    그 의견이 소수의 의견이라고 할지라도 반드시 존중되어야 합니다.

    촛불시위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재협상을 주장하는 것은 이제와서 재협상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국가의 중대사에 대해 민의를 물으려 노력하지 않은채 무엇에 쫒기듯이 서둘러 치러버린
    대통령의 이번 조치에 대해 실망하고 있는 것이죠.

    이제와서 그렇게 중요해서 다시는 바꿀 수 없다는 국가간의 중대협상을 말이죠.

    이후에 나온 구호나 주장들은 감정적인 차원에서 파생된 것들이라고 여겨집니다.

    자신들의 주장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없이 외면당했다고 보고 있으며 그에 대한 실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종합해서 현 정부에 대해 더이상 신뢰를 할 수 없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정책에 대해 어떻게 믿고 가느냐는 것이죠.

    그리고 이에 더해
    집회의 진행 과정에서 정부가 자신들의 주장에 대해 배후가 있다느니 좌익세력을 암시하는 말이나 '사탄들'이라는 저주성 발언으로 매도당하는 것에 대해 크게 분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촛불시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은 어떤 심경일까요?
    그들의 생각은 미국산 소고기가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며,
    이미 협상이 이루어진만큼 재협상은 불가능한데 자꾸 재협상을 하자고
    억지를 부린다는 것이죠.
    이에 더 나아가 정권퇴진을 운운하는 것은 체제를 전복하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가 개입되지 않았냐는 것입니다.

    현실과 다른 이상향만을 추구하는....실리를 외면한 명분이나 민족적 자존심만
    내세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구의 말이 옳을까요?

    글쎄요. 누구의 말이 옳다 그르다라고 따져보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일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있게 자신의 생각이 100퍼센트 옳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사람의 말이 100퍼센트 그르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저는 갈등을 빚고 있는 이 모든 상황이 의사소통 과정에서 벌어지는 시각차에서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묘한 시각차는 서로에게 다른 말을 하도록 만들고, 자신의 생각과 의지가 왜곡된채로 다른 사람에게 전해집니다.

    이글을 읽고 있는 님들의 생각도 읽는 사람의 경험이나 견해에 따라 그 뜻이 달리 보일 것입니다.

    노란색 깃발이 꽂혀있는 산꼭대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푸르다.'라고 했더니

    산꼭대기에 꽂혀있는 노란색 깃발을 보며

    '아니다!! 노랗다.'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주장의 촛점은 '누가 그런식으로 졸속협상을 하라고 했느냐? 책임을 져라!' 하는 것이고

    이에 반하는 입장을 가지신 분들은
    '재협상은 불가한데 왜 자꾸 억지를 부리느냐?' 하는 것입니다.

    표면적인 말이나 주장과 다르게 내포된 갈등의 근원지는 다른 것입니다. 모두가 갈등의 근원지를 찾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가 관심을 갖고 상대방의 주장이 뜻하는 바를 경청하지 않으면 알아낼 수 없는 것이죠.


    우리는 '소통의 오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시각에서 모든 현상을 바라보려 하지말고

    공통의 시각에서 바라보려는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공자왈 맹자왈 같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잘 생각해보면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에는 동감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상황에서는 어떤 길이 가장 타당하고 합리적일지 구체적으로 밝혀보겠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입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자의 얼굴에 먹칠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는 국가적인 망신이며 자신의 선택을 부정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판단에 책임을 물어 물러나라고 주장하신다면 그러한 대통령을 뽑으신 여러분도 당연히 그 판단에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또한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행동은 촛불집회 에서 그토록 주장하고 외치는 모든 것들의 바탕이 되는 '민주화' 또는 '민주정의의 실현'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한발짝 물러나서 이제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대통령은 진솔한 마음으로 자신의 잘못을 겸허이 반성하고
    국민들 앞에 나서서 '모든 것은 국가의 최고 책임자인 나의 잘못이다.
    민의를 알아보지 못한 일에 대해 죄송하다. 지금이라도 국민들께서 물러나라면 언제든 물러나겠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저의 판단을 믿어달라'하고 솔직한 사과를 해야합니다.

    물론 대통령으로서 나름대로의 비젼과 통찰력으로 내린 결정이었기에
    본인 스스로 떳떳할지라도
    국민들의 시각이 그러하다면 당당하게 나서서 용서를 청하는 용기를 보여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들에게 다시 신뢰를 얻는 방법입니다.

    자신의 말이 견제 세력에 의해 정략적으로 이용될까봐 두려워
    해야할 말을 하지 않았기에 이와 같이 막다른 길로 내닫게 된 것입니다.

    국민이 대통령을 믿어주기를 원하신다면 먼저 국민들을 믿고 용기를 보여 주셔야 합니다.
    또한 신앙을 가지신 분이시니 더더욱 그렇게 하셔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민의가 무엇인지 잘 살피는 대통령이 되셔야 합니다.

    모두가 한 발짝씩만 뒤로 물러나면 됩니다.
    그래야 해결점이 보이는 것이죠.


    어찌되었건...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하게 될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솔직히...쇠고기를 대할 때마다 찜찜한 생각이 드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이렇게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자연이 멍들고 환경은 날로 파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먹거리마저 마음 놓고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인간의 지나친 욕심이 잉태한 것들이 아닐런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버찌님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비민주적인 방법이 '다수결의 원칙'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신 이유가 무엇일지 짐작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의사결정과정은 매우 복잡하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무척이나 비효율적이죠. 지나친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원칙이 바로 '다수결의 원칙'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민주적 의사결정방법은 '만장일치의 원칙'입니다.

    그러나 다수결의 원칙을 민주주의 의사결정 방법으로 채택한 것은 민주적 의사표현의 다양성을 인정한 댓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수결의 원칙이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자는 의도가 아니라는 것이죠. 모든 사안에 대해 만장일치를 기대한 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므로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민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포투 2008/06/13 06:53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마투스님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짧게 요약하셔서 댓글로 남기셨으면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8. 마투스 2008/06/13 07:21  address  reply

    원래 포투님의 글을 지켜보기만 하는 사람인데...

    답답한 마음에 님의 공간에 폐를 끼쳤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러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읽으셨으면 지우셔도 괜찮습니다.

    • 포투 2008/06/13 07:48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짧은 글이면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서였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포투가 블로그 글을 쓰고는 있지만, 정작 긴 글을 읽는 것을 즐겨하지 않습니다. 제 개인취향이 반영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9. 불순분자?? 2008/06/17 19:17  address  reply

    불순분자라???
    추부길이가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사탄이라고 한거나,
    조갑제가 그들을 정신병자라고 한거나,
    이문열이가 그들을 난동자라고 한거나...도낀 개낀일세 그려!!!

    이 글이 몇 분이나 걸려 있을지 모르겠으나...(본인의 논조와 조금이라도 안 맞으면 순식간에 사라지더이다!)
    초등학생이 촛불집회 현장에서 그럽디다. "국민이 정치인을 잘 못 뽑으면,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고생한다는 걸 깨달았다"고...차마 대통령이라고 하지 못하고 "정치인"이라고 에둘러 말하는 그 초등학생과 비교해 볼 때, 그대는???

    • 포투 2008/06/17 21:43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기분 같아서는 이 댓글을 삭제해 버리고 싶지만, 그러면 근거를 남길 수 없어 그냥 남기려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촛불을 비호하는 한, 촛불의 의의는 바닥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10. 붕이 2008/06/19 16:14  address  reply

    역시 지금 우리나라는 소고기 문제에서 벗어 날 수 없군요.

    (1) 사실 이명박 정부가 빨리 경제에 가시적인 결과를 내기위해 소고기 협상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대통령과 장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국민들을 믿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원산지표시를 정확히 하면 수입을 해도 별문제가 없지요. 그런데 아쉬운것은 우리 국민들은 국민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니 초불을 밝히는 분들은 걱정이 되는 거지요. 우리나라가 적확하게 규칙을 지키며 살 수 있는 그런 믿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2) 지금 초불 시위를 하는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 들이 만약 미국에 유학을 준비하면 가야 될까요? 아니면 소고기가 무서워 가지 말아야 할까요. 제가 미국에 1년 정도 살다 왔는데 대부분의 유학생은 한국에 오기 싫다고 하더군요. 말들은 굴욕 외교니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은 한국보다 미국을 동경하죠. 뿌리 깊은 사대주의... 그러면서 자기것이 빼앗길 것 같으면 쇄국! 글로벌 부르짖으며 영어만 공부하고, 어떻게 하면 조기유학을 갈까 고민하고, 나라의 발전에는 신경도 안쓰는 단체들... {말도 안되는 말: 만약 초불 시위를 하는 분들에게 미국에서 비자를 안내준다고 하면 몇이나 초불 시위를 할까요?} 참, 미국의 멕도날드 햄버거도 되도록이면 먹지말라고 하더군요. 사료용을 쓴다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먹습니다.

    (3) 세상은 참 공평합니다. 하나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을 잃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큰 소리를 내는 사람,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에 움직이는 껍데기 나라 인것 같습니다. 기술 경쟁력도 딸리고 공학도도 다 빠져나가서 답답한데, 어린 학생들은 공부는 안하고 어떻게 하면 땡땡이... 아휴~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의 말을 너무도 정치적으로 잘이용하는 정치 및 언론사들... 이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생존을 하려면 무엇을 얻어야 될까요?

    지금 전 사회가 패닉에 빠져 들어가고 있는데... 제 주위에 회사를 하는 사람들은 돌겠다고하고, 학교 교수나 선생들은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져 하소연하고! 대학 졸업생은 공무원 준비 백수! 돈있는 사람들은 유학시켜 외국에 살게 하는 방법만 생각을 하고. 어쨋거나 이젠 기다리고 믿는 사회로 우리나라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 사시는 어느분과 이야기를 했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한국민은 똑똑하다! 그러나 국민의 행동은 그리 선진적이지 않다. 그런데 참 이상한것은 미국에서 사는 한국민들은 다름 규칙과 법규를 잘 지킨다." 능력은 있으나 "Nature"가 떨어진다는 말!에 저도 공감이 됩니다. 그래도 우리가 바뀌면 가능성 있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생각됩니다.

    • 포투 2008/06/20 07:59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도 하지만, 반가운 이름과 반가운 글을 보니, 오늘 하루가 즐거울 듯 합니다.
      붕이님도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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