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건너 산책로 초입에서 아파트를 찍다가 특이한 그림이 찍혔다. 88번 국도 상에서 보면 전혀 남한강이 조망이 안될 것으로 보였던 302,303,304,305,306동의 일부 거실이 찍힌 것이다.

골조공사가 거의 완료되면서 조망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직접 올라가 봐야 제대로 확인이 되겠지만 남한강 조망이 될런지 궁금하게 만드는 그림이다. 301동은 틀어져 있어 불가능하지만 다른 동들은 각도를 남한강 쪽으로 좀 더 틀었다면 거실에서 남한강 조망권이 확보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다.

그림으로 만 보면 306동, 304동은 남한강 조망이 좋아 보인다.

  1. Magicboy 2008/11/11 10:16  address  reply

    강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거실은 정신건강에 별로 안좋다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
    약간 비스듬히 바라보는 저런 형태가 더 좋을것 같네요 ^^

    • 포투 2008/11/12 09:17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남한강이 당연히 보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좀 신기한 구석이 있습니다.

      남한강이 비스듬히 보이면 조망 자체가 귀한 느낌일 겁니다.

  2. 헬보이 2008/11/12 07:06  address  reply

    평소에 포투님의 홈피에 와서 눈팅하는 애독자?입니다. 먼저 포투님의 지견과 식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본문의 내용과는 다르지만,,,한가지 여쭤볼게 있습니다. 하이닉스에 대해서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청주 공장에 M11 팹이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낸드플래시 전용 공장이라고 합니다.
    근데....이번 수도권 공장관련 규제가 풀려도..수질보전법등 환경관련법이 개정되지않아 이천에 공장증설
    은 2010년이후로 미루어진것으로 압니다.... 그러면...
    청주M11이 낸드플래시 전용이라고 하지만 D램으로 용도 변경은 되지않나요?D램 마더팹이 이천에
    있다고 하지만 이천공장증설이 되지않는 상황에서는 청주공장을 D램라인으로 변경해야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포투님의 고견부탁드리겠습니다.(추가,,,,,죄송...삼성전자의 치킨게임은 언제까지 갈까요?)

    • 포투 2008/11/12 09:31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M11이 낸드 전용팹이냐 아니냐 하는 의미는 없습니다. 낸드는 상대적으로 생산할수록 손실폭이 더 크니 M11에서 낸드만 생산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D램 전용이나 낸드 전용 팹으로 구분해서 IC를 생산하려고 하는 이유는 공정을 단순화해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지금은 대량생산만이 능사인 시기가 아니라 돈되는 메모리 찾아 적시에 생산해내기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M11은 D램 생산과 낸드를 혼용해 생산하는 것이 맞는 것이며, 이미 그럴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치킨게임에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덧 붙여져서, 삼성전자도 위기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을 겁니다. 치킨게임 종료시점이 더 빨라질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전문제조기업에게는 더 큰 시련이며 상대적으로 삼성전자는 우위에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삼성전자가 1위 지위를 확실히 굳칠것이란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지금 어려운 시기는 삼성전자 편이라 여겨지기도 합니다. 메모리 불황이유가 치킨게임에서 경기침체때문으로 업계의 시선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경쟁업체들의 집중공격을 피하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3. 대운하 2008/11/12 09:53  address  reply

    다소 엉뚱한 얘기같지만 눈팅만 해서 미안한 생각에 중앙선 개통예정일 알려드립니다.

    ❑ 중앙선 팔당~국수 간
    ❍ 개통예정일 : 2008.12.29(예정)
    ❍ 개통역 : 운길산, 양수, 국수(3개역)
    팔당 - 운길산 (영업거리 6.4)
    운길산 - 양수 (영업거리 1.9)
    양수 - 신원 (영업거리 4.7) - 신원역사 개통은 '09년 말예정
    신원 - 국수 (영업거리 2.9)

  4. 헬보이 2008/11/13 06:21  address  reply

    포투님 감사합니다. 제 선배가 하이닉스 메모리 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는데..D램66나노 수율이
    어떻게 되나구?물어볼려고하다가.....그런거 물어보지 않았는데..-_-
    포투님..그러면 하이닉스는 현재..스스로 이 위기의 시절을 톨파할 힘은 없는거죠?
    외부의 변화(치킨게임종료..경기상승,주인찾기등등)에서만 하이닉스의 자생력을 찾아볼수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그리고 66나노D램 수율이 80퍼센트 후반대이면 삼성과 비슷한 수율이 맞는것입니까?
    포투님의 예전글을 보니깐 원가계산에서 수율에 따른 D램 원가계산을 하신 것을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이닉스는 현재상황에서는 재무상황도 좋지않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내년이 더 어려운 상황이 될것 같네요........(증설이나 리모델링은 꿈도 못 꾸는 하이닉스가 되는것,,,?)

    • 포투 2008/11/13 08:57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66나노 D램 수율이 80% 후반대라면 삼성전자와 대등한 가격경쟁력입니다. 그렇게 되지 못했기에 적자 누적이 심했던 것이지요. 66나노에서 1년 6개월이 지났어도 수율이 80%중반으로 올라서지 못했는데 단시간에 골든수율에 이르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현시점에서는 헬보이님의 비관적인 전망이 옳습니다.

      외부에서 하이닉스에 도움을 주어야 함이고, 내부에서는 전에 잘해냈던 악조건에 버티기 경험이 도움이 되리란 생각입니다.

  5. 헬보이 2008/11/13 12:36  address  reply

    감사합니다. 저두 양평가면 성우아파트 좀 봐야 되겠네요 ^^

  6. 헬보이 2008/11/15 06:25  address  reply

    포투님 안녕하십니까?
    저번에 포투님이 말씀 하셨던 하이닉스 반도체 66나노 d램 수율에 관해서 입니다.
    근데..제가 아는 분이 뜻밖의 말을 해서 한번 더 여쭈어 봅니다. 저의 지인에 따르면
    반도체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정상수율이라고 함은 80%정도를 보고 있다고합니다. 그것은 삼성전자도
    마찬가지구요.....진짜 어렵게 알아내었는데...하이닉스가 66나노d램 수율이 2사분기 기준 68%정도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그분이 현직에 없는 관계로 3사분기 수율은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포투님의 추측에 의하여...3사분기 하이닉스의 66나노의 수율은 70퍼센트 중반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많이 답답하네요..하이닉스와 연관된 사업을 해서 그런지..참으로 암담한 현실입니다.
    반도체산업에서 수율은 극비라서...자세하게는 말을 듣지못했지만....빨리 시황이 회복되기를 빌어야
    되겠네요....버티기의 제왕-_- 하이닉스를 한번 믿어 봐야되겠네요....

    그럼...대만업체들은....지금...죽기 일보 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역설적으로 생각하면...???

    • 포투 2008/11/15 06:59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정상수율을 85%로 잡고 쓴 전 글이 깄는데,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이 80%를 정상수율이라 생각하고 언급한 것이라면 지금 하이닉스 66나노 수율은
      우수운 지경이라 할 만 합니다.

      하이닉스가 적자가 많이 나는 이유로 외부환경을 들이대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은 기본은 해 놓고 외부를 거론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7. 헬보이 2008/11/15 07:12  address  reply

    이렇게 댓글을 일찍..^^ 감사드립니다.
    윗글 마지막에 적은것과 같이...매스컴에서는 하이닉스보다 대만업체들이 수율에서는 아래이다..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가 그 지경이면...대만업체들은 도대체 어느수준의 수율이길래...
    하이닉스보다 수율 원가경쟁력에서 떨어진다고 하는것 일까요? 마지막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지만..하이닉스의 주인은 어디로 돌아 갈것 같습니까?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포스코의 형태로 가지않을까 싶습니다. 의외의 복명 현대중공업도 있지만......

    • 포투 2008/11/15 07:54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잠을 설친 김에 글 하나 올리고 있었습니다.

      하이닉스 처지에서는 대만업체들 수율 운운할 자격 없습니다. 오십보 백보라고 비유하면 될런가 모르겠습니다. 역시 올 초에 엉망수율이었을 66나노를 과감히 버리고 54나노로 공정전환시도를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공정전환에서 한 번 꼬이면 바로 잡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시간을 끌었기에 정이 가게되고 더불어 그에 추가투자해야 하는 비용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정작 나중에는 버릴 수도 없게 됩니다. 돈을 태우는 악순환입니다.

      지금이라도 54나노 D램 비중을 공격적으로 전한해야 합니다. 물론 48나노 낸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 상황에서 어차피 기존 미세공정으로 수율이 조금 좋아져 생산량이 늘어나도 적자는 피할 길 없고, 54나노 공정전환으로 감소하는 생산량에 또 반도체장비 구입에 들어나는 비용이 느는 것이나 별 차이없습니다. 미래 생존을 위해서라면 같은 적자상황이라도 미세공정에서 타 경쟁사보다 앞설 수 있는 길을 걸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돈이 많이 남아돌 때의 신임사장 취임시절에는 참으로 공격적으로 돈을 태우더니 지금은 몸사리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태울 돈 마저 소진되었으니 어쩔 수 없는 지경인 줄도 압니다만, 잠자코 버티기만으로 살아남기를 바란다는 것은 또 하나의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닉스 인수에 SK가 나섰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만 향방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8. 헬보이 2008/11/15 08:13  address  reply

    감사드립니다. 한번 더 포투님의 식견 및 지견에 감탄스럽니다.
    어제 아는 지인과도 통화할때도....66나노를 물어 볼려고 했는데 대뜸...54나노를 얘기를 하더군요..
    포투님의 마지막 댓글에서도 보듯이....제 느낌에도...형편없은 66나노는 접어두고..54나노 공정
    수율을 더 집중적으로 투자 및 심혈을 기울리고 있는것 같습니다.66나노는 이미 시집보내 딸래미처럼요
    포투님 말씀데로...하이닉스는 아마....66나노는 반 포기한 상태고...54나노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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