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1타수 12안타 타율이 3할 8푼 7리에 홈런 3개에 타점이 8타점이 되었다.
이렇게 잘 치는데 한화이글스의 주전포수가 아니다. 김인식 감독의 포수를 기용하는 기준을 정말로 모르겠다. 오늘도 첫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타격감각이 한참 물 올라 있을 때 김인식 감독은 심광호 선수를 선발 오다에서 뺐다. 그러니 감각을 이어가기 참 어려웠을 것이다. 다행이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보란 듯이 홈런을 쳐냈다.
김인식 감독이 언제까지 심광호 선수를 외면하나 지켜보겠다. 하긴 내가 힘이 없으니 어쩌지도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심광호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참 불쌍해 보이는 지경이다. 어쩌다 고약한 감독을 만나서 재능을 꽃 피우지 못하고 있으니... 방법은 하나다 계속해서 보란 듯이 실력을 보여 주는 수밖에 없다. 4할도 치고, 홈런 40개도 치고, 타점도 100개를 넘겨버려라. 그래도 주전포수가 안되는지...
에이 못된, 지독한, 고약한 세상 같으니라고... 참 한심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