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전까지는 욕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2연패 한 뒤에는 욕심을 버리니 편안했다. 오히려 쥐고 있던 것을 놓아 버렸더니 잘 풀렸다" <조이뉴스24에서>
마치 고승이 설파(說破)하는 듯하다.
SK 감독직은 내년까지만 하고 후배 이만수 수석코치에게 물려주겠다는 말도 곁들였는데 참 의외다. 이제 정상에 올라섰거늘 이리 빨리 그 자리를 마다하기가 인정(人情)상 쉽지 않기에 그렇다.
그나저나 요사이 포투는 이른 아침마다 동네 뒷산을 오르는데 일주일 내내 숨을 헉헉거린다. 왕복 50분 거리인데, 오늘은 산 오르기가 좀 쉽지 않을까 했지만 여지없다. 산 오르기가 늘 힘들다. 같은 산, 같은 코스로 계속 올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니 높은 산, 더 긴 코스로 산을 오르면 될까 싶기도 하다.
산 오르기를 몸이 영 적응을 하지 못한다. 습관이 참 무섭다. 여태껏 나태한 생활에 젖어있던 몸이 좀체 깨어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버텨봐야 소용없다. 포투는 다른 건 몰라도 한 고집한다.
정상에 올랐을 때의 그 느낌이 과연 어떨까? 더 큰 산의 정상에 오르고 싶지는 않을까? 정상에서 금방 내려가고 싶을까?
김성근 감독 덕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즐거운 금요일이다.
마치 고승이 설파(說破)하는 듯하다.
SK 감독직은 내년까지만 하고 후배 이만수 수석코치에게 물려주겠다는 말도 곁들였는데 참 의외다. 이제 정상에 올라섰거늘 이리 빨리 그 자리를 마다하기가 인정(人情)상 쉽지 않기에 그렇다.
그나저나 요사이 포투는 이른 아침마다 동네 뒷산을 오르는데 일주일 내내 숨을 헉헉거린다. 왕복 50분 거리인데, 오늘은 산 오르기가 좀 쉽지 않을까 했지만 여지없다. 산 오르기가 늘 힘들다. 같은 산, 같은 코스로 계속 올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니 높은 산, 더 긴 코스로 산을 오르면 될까 싶기도 하다.
산 오르기를 몸이 영 적응을 하지 못한다. 습관이 참 무섭다. 여태껏 나태한 생활에 젖어있던 몸이 좀체 깨어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버텨봐야 소용없다. 포투는 다른 건 몰라도 한 고집한다.
정상에 올랐을 때의 그 느낌이 과연 어떨까? 더 큰 산의 정상에 오르고 싶지는 않을까? 정상에서 금방 내려가고 싶을까?
김성근 감독 덕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즐거운 금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