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서 서울나가는 도로가 한산해 보여 서울쪽으로 차를 몰았다. 두 번인가 양수리에 가보려 했다가 차가 막히는 바람에 돌아오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국수역을 둘러볼 겸 해서 왠만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둘러 볼 참이었다. 다행히 차는 막히지 않았다.
시간으로는 양평역에서 국수역까지 10분 정도가 걸렸으며 차 미터계로는 8킬로미터 남짓이 찍혔다. 차가 막히지 않았으니 빠르게 도달했을 것이고 출근시간대에 얼마가 걸릴까 알 수가 없지만 30분 쯤이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국수전철역이 개통되면서 이제 양평읍내에서 전철을 통해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6번국도를 통해서 자동차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을까를 생각해 보면 가늠이 잘 되지 않는다. 양평읍내와 강원도 등지에서도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차들이 많아봐야 얼마나 많을까? 절대인구가 얼마되지 않다고 본다면 막히는 상습정체구간이 따로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국수역에서 찍은 단 한장의 그림이다. 사실은 여러 장 찍으려고 했는데 전철역 전면에 어지러이 현수막이 나부끼고 좋은 구도가 나오지 않아 찍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국수역을 들러 본 첫 인상은 이런 곳(조그마한 시골마을, 인적이 드믄 시골)에 전철역이 들어서다니 하는, 어리둥절했다고 할까 그렇다. 전철역으로의 아스팔트 진입도로도 갖추어지지 않았다. 흙길로 차 두대가 지나가기도 쉽지 않았다. 길 주변으로 오래된 낡은 집들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아파트는 한 동도 없었다. 전철역세권이 어떤 식으로 조성될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국수역 일대를 전면 재개발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었다. 또, 양평역 앞과 다르게 국수역 앞에서의 남한강 조망은 가로막힌 산 때문에 물 건너갔으니 양평역 입지가 한층 두드러져 보이는 느낌이었다.
양수리 두물머리가 그렇게 좋다더니, 무료주차장에서 차를 주차시키고 북한강변에서 시작된 흙길을 따라 난 1킬로 남짓 산책로를 걸으니 중간중간 모래바람이 휩쓸고 지나가곤 했다. 겨울가뭄이 심하다고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다. 두물머리 주변에 아파트 골조가 올라가고 있어 돌아와 분양가를 알아보니, 평당 1080만원이라고 한다. 양수역은 멀어서 걸어다니지 못할 것이고, 두물머리(남한강, 북한강) 조망권과 서울로의 자동차 접근성이 좋아 평당 1000만원이 넘는 분양가임에도 인기를 끌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양수리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관광지임에도 눈에 보이는 아파트는 한 손으로 꼽아도 남을 정도였다. 참 양평군이 낙후가 되고 너무되었다 싶었다. 그러고 보면 앙평읍내는 양반이랄까.
두물머리를 보며 양평군이 재정이 열악하다는 핑계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미루고 있는 일이 많지 아니한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 유명하다는 관광지에 제대로 쉴 공간이 전무하다시피 하다. 양평군의 자랑거리라고 하지만 부족한 면이 한, 두가지가 보이는 것이 아니다. 한강으로 좀 더 나아갈 수 있게 크레인 타입의 배 구조물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고, 그 풍부한 물을 이용한 볼거리를 만들어 낼 수도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두물머리 보다는 오히려 양평읍내의 양평읍사무소 인근 산책로가 볼 것과 쉴 곳이 더 좋아 보였다. 그곳에 주차공간이 충분히 마련된다는 전제에서다. 어쨋든 한 번 쯤은 보러 오겠지만 두, 세번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곳이 두물머리라는 생각이었다.
시간으로는 양평역에서 국수역까지 10분 정도가 걸렸으며 차 미터계로는 8킬로미터 남짓이 찍혔다. 차가 막히지 않았으니 빠르게 도달했을 것이고 출근시간대에 얼마가 걸릴까 알 수가 없지만 30분 쯤이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국수전철역이 개통되면서 이제 양평읍내에서 전철을 통해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6번국도를 통해서 자동차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을까를 생각해 보면 가늠이 잘 되지 않는다. 양평읍내와 강원도 등지에서도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차들이 많아봐야 얼마나 많을까? 절대인구가 얼마되지 않다고 본다면 막히는 상습정체구간이 따로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국수역에서 찍은 단 한장의 그림이다. 사실은 여러 장 찍으려고 했는데 전철역 전면에 어지러이 현수막이 나부끼고 좋은 구도가 나오지 않아 찍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국수역을 들러 본 첫 인상은 이런 곳(조그마한 시골마을, 인적이 드믄 시골)에 전철역이 들어서다니 하는, 어리둥절했다고 할까 그렇다. 전철역으로의 아스팔트 진입도로도 갖추어지지 않았다. 흙길로 차 두대가 지나가기도 쉽지 않았다. 길 주변으로 오래된 낡은 집들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아파트는 한 동도 없었다. 전철역세권이 어떤 식으로 조성될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국수역 일대를 전면 재개발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었다. 또, 양평역 앞과 다르게 국수역 앞에서의 남한강 조망은 가로막힌 산 때문에 물 건너갔으니 양평역 입지가 한층 두드러져 보이는 느낌이었다.
양수리 두물머리가 그렇게 좋다더니, 무료주차장에서 차를 주차시키고 북한강변에서 시작된 흙길을 따라 난 1킬로 남짓 산책로를 걸으니 중간중간 모래바람이 휩쓸고 지나가곤 했다. 겨울가뭄이 심하다고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다. 두물머리 주변에 아파트 골조가 올라가고 있어 돌아와 분양가를 알아보니, 평당 1080만원이라고 한다. 양수역은 멀어서 걸어다니지 못할 것이고, 두물머리(남한강, 북한강) 조망권과 서울로의 자동차 접근성이 좋아 평당 1000만원이 넘는 분양가임에도 인기를 끌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양수리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관광지임에도 눈에 보이는 아파트는 한 손으로 꼽아도 남을 정도였다. 참 양평군이 낙후가 되고 너무되었다 싶었다. 그러고 보면 앙평읍내는 양반이랄까.
두물머리를 보며 양평군이 재정이 열악하다는 핑계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미루고 있는 일이 많지 아니한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 유명하다는 관광지에 제대로 쉴 공간이 전무하다시피 하다. 양평군의 자랑거리라고 하지만 부족한 면이 한, 두가지가 보이는 것이 아니다. 한강으로 좀 더 나아갈 수 있게 크레인 타입의 배 구조물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고, 그 풍부한 물을 이용한 볼거리를 만들어 낼 수도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두물머리 보다는 오히려 양평읍내의 양평읍사무소 인근 산책로가 볼 것과 쉴 곳이 더 좋아 보였다. 그곳에 주차공간이 충분히 마련된다는 전제에서다. 어쨋든 한 번 쯤은 보러 오겠지만 두, 세번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곳이 두물머리라는 생각이었다.
저는 양평과 국수사이인 옥천에 살고있습니다.
양평에서 옥천~국수~양수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길(6번국도)은 출퇴근시간에도 거의 막히지 않습니다.
막히는건 여름휴가철,휴일뿐입니다. 교통량이 예전보다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정체가 될만큼의 교통량은
평일에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평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양평에서 강남까지 서두른다면(올림픽대로 정체가 없다면) 1시간10~20분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국수역 진입로는 2월부터 왕복4차선으로 확장한다고 하네요.
양평을 자주 가본다지만 한계가 있슴을 또 느끼게 됩니다.
알지 못했던 정보를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