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휴대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휴대폰이 세상에 나올 날도 멀지 않았지 않나 싶다.
인텔이 구사하는 노트북에서의 플랫폼 전략까지는 아니더라도 휴대폰 반제품을 만들어 놓아, 기능이 구현되는 여러개의 틀을 마련해 놓고 그 틀위에 디자인을 달리한 케이스를 입히면 새롭고, 고유한 핸드폰도 나올 수 있겠다 싶다. 디자인을 소비자가 직접할 수 있게 하고 디자인을 하는데 편리하게 소프트웨어로 지원도 해주면 직접 만들어 가질 수 있는 장점때문에 많은 수요를 발생시킬 것으로보인다.
요즘 휴대폰의 기능이 유사하여, 나만의 휴대폰에 대한 욕구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고가의 프라다폰이니 포르쉐폰이 나오는 것이 그 방증(傍證)이라 할 수 있겠고 앞으로도 들어보지 못했던 이름의 휴대폰이 중구난방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결국 남들이 가질 수 없는 휴대폰을 지닐 수 있다는 만족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면 고유 휴대폰 시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저작권을 소비자가 소유하게 하고 휴대폰 가격이 150만원 정도면 시장이 열릴 수도 있다고 하겠다.
대량 생산해서 똑같은 휴대폰을 판매하는 시대는 저무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모토로라의 레이저 후속제품이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애플의 아이폰에 대한 시장에서의 반응이 어떨지 초미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고유 휴대폰, DIY 휴대폰도 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