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의 합병으로 인해 포털사이트 간 주춤했던 경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합병이 완료된 엠파스의 대주주는 SK텔레콤으로 64%의 지분을 보유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넘버 쓰리의 포털사이트의 주인이 최초로 대기업의, 대그룹의 손에 들어가는 셈이다. 물론 네이버나 다음은 자체적으로, 스스로 커서 대기업이 되었긴 하지만 다음이나 네이버의 주력사업은 인터넷 전문인 기업인 것이다.

SK텔레콤의 지난 1분기 마케팅 비용이 5870억원이라고 하는데 그 돈 중에서 포털사이드 광고를 위한 돈은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어쨋든,포털사이트 간의 경쟁은 거대한 자본력을 무기로 한 엠파스와 거대 자체인력을 보유한 네이버의 양자구도로 바뀌게 될 것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의 합병이자 엠파스가 SK텔레콤 자회사가 되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엠파스가 관리하고 있는 컨텐츠는 SK텔레콤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로 이용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엠파스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이 갖추어지게 되는 것이다.

변수는 KTF와 LG텔레콤의 대응이다. 엠파스는 아마도 이들 이동통신사로부터 외면을 받을 것이고, 이들 기업들은 네이버나 다음을 찾아가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협력, 제휴를 맺는다고 해도 엠파스와 SK텔레콤 만큼 공고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네이버나 다음의 흡수를 시도하게 될 것인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강한 3위 포털사이트의 출현이 반가운 입장이다. 포털사이트 간의 경쟁은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네이버, 다음, KTF, LG텔레콤의 대응이 어떨지 지켜보는 것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재미있는 쇼가 될 것이다.

SK컴즈-엠파스 합병…다음 넘어 네이버 추격 전자신문 뉴스 보기
SK텔, 양호한 1Q..부정적 변수도 지속 머니투데이 뉴스 보기
좋은차닷컴의 회원가입 없는 대용량 파일전송(퀵파일) 서비스
벤처기업 레비, 구글을 능가하는 검색엔진으로 미국에 진출한다고
포털사이트 뉴스를 일주일 지나면 못본다고 한다
뉴스는 왜 비슷할까
야후와 LG텔레콤, 구글과 SK텔레콤의 모바일 검색 경쟁을 보며
구글이 모바일 검색을 먼저 시작하다

         



<< prev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270 next >>

CATEGORY

RECENT COMMENT



[르포] 뉴욕 애플은 공사중…MS는 갤노트10에 '올인' 메트로신문  "인공지능 시대 '과학의 격의불교(格義佛敎)' 필요하다" 불교신문
[양희동의 타임머신]`갤노트`..스티브잡스 뒤집은 삼성의 역발상 이데일리  인덕션 카메라 '조롱'받은 애플에 반사이익 삼성 '노트10' 일요서울
'펜' 품은 스마트폰…‘갤럭시 노트’ 패블릿 개척 8년 이투데이  끊임없이 변하는 욕망 알아야 재테크로 돈 번다 스카이데일리
작가회의 "김용희가 위험하다…삼성과 정부, 조속히 나서야" 고발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노트 ‘쌍두마차’로 올해 스마트폰 혁신 정점 찍나 조선비즈
부활하는 샤오미, 내가 아직도 좁쌀로 보이니? 더스쿠프  나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소소한 아이템들 헤모필리아라이프
[Who Is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비즈니스포스트  [브릿지 칼럼] ‘금수저’CEO 제친 ‘흙수저’CEO 브릿지경제
삼성, AR도 잰걸음...혁신 잃은 애플과 기술 격차 벌린다 조선비즈  [Weekly Global] 빌 게이츠 "잡스는 최고의 마법사였다" 더스쿠프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76.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콘텐츠 스타트업 발전방향 찾다(1) 전자신문  "지금의 권력자는 '포노족', 그들이 미쳐 날뛰게 만들어야" 시사저널
[데스크 칼럼]리더와 미래 예측 능력 에너지경제  손정의 회장의 제안은 항상 기간 인프라였다...문 대통령, 받을까? 이코노믹리뷰
현대인 마음 건강 회복하는 ‘마음챙김 명상’ | “마음이 고요해질 때 직관이 피어났다”(故 스티브 잡스) 월간조선  [설왕설래] 소프트뱅크 손정의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