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만 얻어 먹던 한국의 그룹 중에서 SK그룹이 오랜만에 바람직한 시장에 뛰어들었다. SK네트웍스가 자동차 유통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SK네트웍스, "수입차 가격 대폭 낮춰 판매" 조선일보에서>
SK네트웍스의 자동차(수입차) 유통시장 진출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수출 차종과 국내 판매 차종의 품질과 가격에서의 차별과 엄청난 폭리를 챙기는 수입차 유통시장에 가격인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품질향상을 유도할 수 있게 되어 국내 소비자가 혜택을 볼 것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수입에 이어 더 나아가 LCD TV, PDP TV,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의 IT 제품들도 국내 대그룹이 수입 유통시장에 뛰어들면 어떨까 싶다. 도대체가 국내에서는 50-60만원에 팔리는 휴대폰이 미국에 가면 15-20만원에 팔리고, 국내에서는 150만원에 팔리는 LCD TV가 미국에서는 90만원대에 팔리고 있으니, 역수입을 해도 마진이 많이 남을 듯하다.
틈새가 있으면 사업기회가 열리는 법인데, 해외 IT업체들은 유독 국내 IT가전시장에서는 맥을 못춘다. 국내 소비자가 IT제품을 고를 때 AS(after service)를 무척이나 신경쓴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IT업체들이 한국사정을 잘 파악하지 않고 무턱대고 진출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
그런 점에서 요번에 KT와 소니가 함께 벌이는 PS3(PlayStation 3) 마케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어여 다른 사업도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예를 들면 비지오(VIZIO)가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제휴해 국내 IT 가전시장에 진출하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자동차와 IT제품에서 폭리를 취하는 구조는 대우자동차와 대우전자가 쓰러진 후 자동차는 현대, 기아차의 독점, 가전은 삼성 LG의 양분구도에 기인한다. 3위 업체 2위업체가 든든하게 건재해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듯하다.
포투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5년은 되었지 싶다. 진로의 소주를 마시지 않으며, 농심의 라면을 먹지 않으며, KT와 SK텔레콤의 통신서비스를 받지 않는다. 최근에는 네이버와도 나름 정리를 하고 멀리하고 있다. 어찌보면 미련한 짓일런지 모르지만 포투 스스로는 나름대로 의미를 둔다.
SK네트웍스의 자동차(수입차) 유통시장 진출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수출 차종과 국내 판매 차종의 품질과 가격에서의 차별과 엄청난 폭리를 챙기는 수입차 유통시장에 가격인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품질향상을 유도할 수 있게 되어 국내 소비자가 혜택을 볼 것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수입에 이어 더 나아가 LCD TV, PDP TV,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의 IT 제품들도 국내 대그룹이 수입 유통시장에 뛰어들면 어떨까 싶다. 도대체가 국내에서는 50-60만원에 팔리는 휴대폰이 미국에 가면 15-20만원에 팔리고, 국내에서는 150만원에 팔리는 LCD TV가 미국에서는 90만원대에 팔리고 있으니, 역수입을 해도 마진이 많이 남을 듯하다.
틈새가 있으면 사업기회가 열리는 법인데, 해외 IT업체들은 유독 국내 IT가전시장에서는 맥을 못춘다. 국내 소비자가 IT제품을 고를 때 AS(after service)를 무척이나 신경쓴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IT업체들이 한국사정을 잘 파악하지 않고 무턱대고 진출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
그런 점에서 요번에 KT와 소니가 함께 벌이는 PS3(PlayStation 3) 마케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어여 다른 사업도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예를 들면 비지오(VIZIO)가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제휴해 국내 IT 가전시장에 진출하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자동차와 IT제품에서 폭리를 취하는 구조는 대우자동차와 대우전자가 쓰러진 후 자동차는 현대, 기아차의 독점, 가전은 삼성 LG의 양분구도에 기인한다. 3위 업체 2위업체가 든든하게 건재해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듯하다.
포투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5년은 되었지 싶다. 진로의 소주를 마시지 않으며, 농심의 라면을 먹지 않으며, KT와 SK텔레콤의 통신서비스를 받지 않는다. 최근에는 네이버와도 나름 정리를 하고 멀리하고 있다. 어찌보면 미련한 짓일런지 모르지만 포투 스스로는 나름대로 의미를 둔다.
안녕하세요
포투님의 글을 재미있게 보는 사람입니다.
아울러 포투님께서 한때 관심을 가지셨지만 지금은 아니시라는
반도체업계 종사자이기도 합니다 (그래봤자 신입사원입니다 ^^)
언제나 읽기만하고 그냥 지나가서 죄송했는데
오늘에서야 잘 읽고 있다는 인사를 하게 되네요
(실은 일요일 오전에 근무하라 해서 왔는데 아무도 안오셔서 ㅎ)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상황을 보시는구나 싶기도 하고
또 몰랐던 것을 새로이 알게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시구요~
반도체시장이 재미가 없더라도 관심가져 주세요 ^^
반갑습니다.
반도체업계 신입사원이시군요.
포투가 반도체 분야가 관심사에서 멀어진다는 표현을 하긴 했으나, 사실 아직까지도 눈에 가장 띄는 것이 반도체 관련 뉴스입니다.
반도체 관련 일을 했었기에, 포투의 글에서 이를 감추기는 좀 어려운 듯 합니다. 글의 빈도수가 좀 적어질 수는 있어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겁니다.
일요일인데 출근하신 모양입니다. 재충전도 중요한 것인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밝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