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G전자는 휴대폰이나 내비게이션 등 IT기기로 이동 중에도 TV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모바일TV 통합 디코더 칩을 개발, 향후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모바일TV 디코더 칩’의 해외판매를 계기로 지난 2005년부터 본격화한 ‘가정용TV 수신칩’과 함께 ‘칩(Chip) 비즈니스’를 강화해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G전자, 멀티스탠더드 모바일TV칩 개발 전자신문에서>
LG전자가 ‘칩(Chip) 비즈니스’를 강화해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LG전자는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이상한 소리나 해대고 있다.
과연 LG전자가 파운드리를 어디서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추측하건데 국내 삼성전자, 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매그나칩에 물량을 맡기지 않고 대만의 파운드리업체에게 의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유라면 삼성전자는 말할 것도 없는 것이고, 하이닉스에 맡긴다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 뻔해서 부담스러울 것이며, 동부하이텍이나 매그나칩은 성에 차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LG전자 수뇌부들의 머리속을 감안한 포투 나름의 예상일 뿐이다. 그들은 이렇듯 엉뚱한 짓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좋아라 한다.
어차피 칩 비즈니스를 육성하려면 반도체 팹이 필요하거늘, 하이닉스의 인수가 아니라도 비메모리 전용팹을 직접 건설할 만도 한데 도통 얘기가 통하지 않는다. 무슨 어린애가 떼를 쓰는 것도 아니고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하이닉스를 인수할 수 있는 기회는 여러 번 있었음에도 그 기회를 번번히 놓치고는 시간이 지날 수록 하이닉스의 기업가치는 높아져만 가고 이로인해 이제는 엄두를 못낼 지경까지 왔다는 것을 알 고 있지만 하이닉스를 인수했을 때 가장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기업은 LG전자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최근, 현대중공업이나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 후보군으로 회자되고 있는 모양인데, 커다란 틀을 놓고 본다면 LG전자가 제격임에는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다만 당사자만 혀를 내두르고 있을 따름이다. 하나로텔레콤에서와 같은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로텔레콤을 SK텔레콤이 인수하듯 하이닉스 마저 Sk텔레콤이 인수하게 된다면, 아마도 SK텔레콤의 가장 첫 번째 사업확장의 시작은 모바일 관련 칩셋의 사업강화일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LG전자로서는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반도체 팹이 있지만 자금력 문제로, 사업 집중을 위해, 생존하기 위해 비메모리 설계인력이 거의 없는 하이닉스와는 달리 SK텔레콤의 자금력이라면 빠른 시일안에 비메모리 설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LG전자 입장에서는 모바일 사업 분야에서 거대 경쟁자가 나타나는 셈이다.
휴대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제조는 그 안의 핵심 반도체 칩 설계력을 보유한다면 국내의 광범위한 제조인프라로 인해 사업진입이 수월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모바일 기기안에 내장되는 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 SoC 등을 직접 자체조달할 수 있다는 것은 휴대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사업에 있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달리 생각해 보니 하이닉스를 위해서는 오히려 SK텔레콤으로 인수되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중공업으로 인수되는 것은 논외로 한다. 가장 바람직하지 않으며 여러모로 낭비라고 보기 때문이다.
LG그룹 중에는 300mm 웨이퍼를 열심히 찍어내고 있으며 시설확장에도 열심인 실트론도 보유하고 있는데, LG전자를 비롯한 전자계열사들의 비메모리 설계인력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문제는 결국 자신감 결여가 아닌가 보여진다.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위해 행했던 LG전자의 터무니 없는 고집을 생각해 볼 때 SK텔레콤 쪽이 더 가까와 보인다. LG그룹은 또 사후 약방문(死後 藥方文)을 반복하겠다 싶다.
그래도 가장 어울리는 일은 LG전자가 스스로 반도체 팹을 보유하는 것이다. 하이닉스가 아니라도 말이다. 그건 다들 뻔히 알고 있는 일아닌가? 그런데, 왜 실천을 하지 않지?
이것이 바로 LG그룹만이 가진 터무니 없는 경쟁력이다. 이는 따로 언급할 일이 있으면 하겠지만, 무너져야 할 순간인데 도리어 엉뚱하게 LG전자는 기사회생의 기회를 많이 가졌었다. 실기(失機)를 했슴에도 하늘이 도왔다고나 할까? 이제는 만성이 되어버려서 실수를 해도 관대한 것이 LG그룹의 기업문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다.
LG전자는 ‘모바일TV 디코더 칩’의 해외판매를 계기로 지난 2005년부터 본격화한 ‘가정용TV 수신칩’과 함께 ‘칩(Chip) 비즈니스’를 강화해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G전자, 멀티스탠더드 모바일TV칩 개발 전자신문에서>
LG전자가 ‘칩(Chip) 비즈니스’를 강화해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LG전자는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이상한 소리나 해대고 있다.
과연 LG전자가 파운드리를 어디서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추측하건데 국내 삼성전자, 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매그나칩에 물량을 맡기지 않고 대만의 파운드리업체에게 의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유라면 삼성전자는 말할 것도 없는 것이고, 하이닉스에 맡긴다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 뻔해서 부담스러울 것이며, 동부하이텍이나 매그나칩은 성에 차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LG전자 수뇌부들의 머리속을 감안한 포투 나름의 예상일 뿐이다. 그들은 이렇듯 엉뚱한 짓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좋아라 한다.
어차피 칩 비즈니스를 육성하려면 반도체 팹이 필요하거늘, 하이닉스의 인수가 아니라도 비메모리 전용팹을 직접 건설할 만도 한데 도통 얘기가 통하지 않는다. 무슨 어린애가 떼를 쓰는 것도 아니고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하이닉스를 인수할 수 있는 기회는 여러 번 있었음에도 그 기회를 번번히 놓치고는 시간이 지날 수록 하이닉스의 기업가치는 높아져만 가고 이로인해 이제는 엄두를 못낼 지경까지 왔다는 것을 알 고 있지만 하이닉스를 인수했을 때 가장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기업은 LG전자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최근, 현대중공업이나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 후보군으로 회자되고 있는 모양인데, 커다란 틀을 놓고 본다면 LG전자가 제격임에는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다만 당사자만 혀를 내두르고 있을 따름이다. 하나로텔레콤에서와 같은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로텔레콤을 SK텔레콤이 인수하듯 하이닉스 마저 Sk텔레콤이 인수하게 된다면, 아마도 SK텔레콤의 가장 첫 번째 사업확장의 시작은 모바일 관련 칩셋의 사업강화일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LG전자로서는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반도체 팹이 있지만 자금력 문제로, 사업 집중을 위해, 생존하기 위해 비메모리 설계인력이 거의 없는 하이닉스와는 달리 SK텔레콤의 자금력이라면 빠른 시일안에 비메모리 설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LG전자 입장에서는 모바일 사업 분야에서 거대 경쟁자가 나타나는 셈이다.
휴대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제조는 그 안의 핵심 반도체 칩 설계력을 보유한다면 국내의 광범위한 제조인프라로 인해 사업진입이 수월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모바일 기기안에 내장되는 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 SoC 등을 직접 자체조달할 수 있다는 것은 휴대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사업에 있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달리 생각해 보니 하이닉스를 위해서는 오히려 SK텔레콤으로 인수되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중공업으로 인수되는 것은 논외로 한다. 가장 바람직하지 않으며 여러모로 낭비라고 보기 때문이다.
LG그룹 중에는 300mm 웨이퍼를 열심히 찍어내고 있으며 시설확장에도 열심인 실트론도 보유하고 있는데, LG전자를 비롯한 전자계열사들의 비메모리 설계인력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문제는 결국 자신감 결여가 아닌가 보여진다.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위해 행했던 LG전자의 터무니 없는 고집을 생각해 볼 때 SK텔레콤 쪽이 더 가까와 보인다. LG그룹은 또 사후 약방문(死後 藥方文)을 반복하겠다 싶다.
그래도 가장 어울리는 일은 LG전자가 스스로 반도체 팹을 보유하는 것이다. 하이닉스가 아니라도 말이다. 그건 다들 뻔히 알고 있는 일아닌가? 그런데, 왜 실천을 하지 않지?
이것이 바로 LG그룹만이 가진 터무니 없는 경쟁력이다. 이는 따로 언급할 일이 있으면 하겠지만, 무너져야 할 순간인데 도리어 엉뚱하게 LG전자는 기사회생의 기회를 많이 가졌었다. 실기(失機)를 했슴에도 하늘이 도왔다고나 할까? 이제는 만성이 되어버려서 실수를 해도 관대한 것이 LG그룹의 기업문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다.
예전 LG전자 IP 외판 글 올라왔을때 처음 이 블로그를 알게 되었는데, 그 후로 이따금씩 왔었는데, 이상하게 이 글은 처음 보게 되었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hynix fab을 SKT가 인수했으면 하는 바램이.. -_-=b
LG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보수적이어서 모험 비슷한 것을 하지 않은 경향이 심해졌습니다. 그래도, 운이던 실력이던 꾸준히 생존, 발전해온 그룹이니 뭐라 할 말이 없지만 말입니다.
SK텔레콤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게 되면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될겁니다. ARM같은 반도체 IP 설계, 보유기업을 인수함과 동시에 하이닉스를 인수한다면 단시간에 인텔에 육박하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겁니다.
적어도 모바일 메모리(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메모리) 분야에서 만큼은 최고로 올라서게 될겁니다. 요즘 하이닉스가 공들이는 CIS는 덤이고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