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코닥 OLED 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한다. 아직 OLED 패널은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만 응용되고 있고, 사업성 있는 사이즈는 4인치 내외며, TV용 패널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다.

최근 삼성전자가 LCD 패널 관련해서 샤프와 특허권 공방을 벌이고 있기도 한데, 이번 LG의 코닥 OLED 사업부 인수는 기술에 있어 정공법을 구사할 수 있는 배경이 될 전망이다. OLED 기술 개발에 있어 선점업체가 있다면 특허권 회피기술 개발에 따른 비용 문제도 있을 뿐 아니라 개발기간에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LG전자가 사업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시점에서, OLED 패널이 대중화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가격으로, OLED 특허권과 공정기술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삼성과의 기술간극을 단숨에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제니스의 성공사례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우물 안 키우기 사업방식에 M&A가 효율적인 대응방식이 될 수 있다. 12-07 16:59


  1. 나라목수 2009/12/08 13:29  address  reply

    삼성은 구형 LCD라인을 OLED로 전환하느라 바쁘다는데 LG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더니 이런 상황이 있었군요. 코닥의 OLED 사업부문을 인수한다면 엘쥐와 삼성의 OLED에서의 격돌이 볼만하겠네요.

  2. 나라목수 2009/12/08 13:36  address  reply

    이런... 엘쥐LCD가 아니고 엘쥐전자가 인수하는거네요.
    엘쥐그룹에선 예전에 전자에서 하던 OLED 사업부를 작년 초에 LCD쪽으로 넘겼는데, 전자가 또 OLED 사업부를 인수한다니 참... 거시기하네요

  3. 나라목수 2009/12/08 13:42  address  reply

    뉴스를 확인해 보니 LG전자가 LCD,화학과 함께 인수를 추진하는 거네요. 그렇다면 특허 문제가 풀리면 화학이 재료를 공급하고, LCD에서 생산하고 전자가 조립해서 판매하는 구도가 되겠네요. 오엘이디가 소재의 특허문제가 관건이라고 하더니 이렇게 풀어가는 모양이군요.

    • 포투 2009/12/08 15:13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LG다운 M&A입니다. 위험분산과 특허공유를 한다는 취지입니다만 그럴 바에 지주회사 LG가 인수하는 것이 더 나을 텐데 말이지요.

      LG라는 지주회사가 페이퍼컴퍼니 노릇을 하는 모양입니다. 영 힘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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