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앱폰 맥스 일 개통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특이한 전략이어서 성공가능성이 미지수였는데 1GHz 스냅드래곤 장착으로 빠른 모바일인터넷과 제한적이나마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이 어필하고 있다.
LG 맥스는 일단 선점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피처폰과 스마트폰 사이의 틈새폰으로의 자리를 매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애플과 구글이 주도하고 있고, 따라가기 바쁜 상황에서 LG의 마이웨이 전략이 좋아 보인다.
맥스폰은 바다폰과 일맥이라 할 수 있는데, 삼성의 바다는 앱스토어를 따라가고 있어 갭 메우기가 힘에 겨울 것이나 LG의 맥스는 앱을 제한시켜 자원을 아끼고 있다. 실속은 바다보다 맥스가 좋을 수 밖에 없고, 지역별 앱 선별 맞추기로 마케팅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열풍이지만 맥스폰에 100% 만족하는 소비자 계층도 많을 것이다. 맥스폰이 대박으로 이어져 LG스마트폰 성공의 가교를 완성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