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투는 LG전자의 PDP사업과 관련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었다. 그것은, LG전자는 조금만 시장환경이 불안하면 공장가동을 중단시키거나 시설투자를 연기, 중단하면서도 PDP사업을 놓지 않으려는 억지를 부려왔었기 때문이었다. 그저 LCD진영에서 공격해 들어오면 물러서기에만 바빳던 것이다.

그런데, LG전자가 여태껏 PDP사업을 추진해오던 "마냥 물러서기 전법"을 버리고 도리어 32인치 PDP 패널을 양산하겠다고 나섰다. 참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LG전자가 보여주고 있다. 역시 물러서기만 해서는 승산이 없는 것이다. 또, 최근 삼성전자가 8세대 LCD 라인에서 52인치 패널만을 양산해 PDP진영을 몰아세우고 있는 판이다. 사실 이제는 물러서려고 해도 물러설 곳이 없는 형국인 것이다. 어찌보면 LG전자가 PDP사업을 계속 하려 한다면 어쩔 수 없는 마지막 선택이 아니었겠는가 싶다.

어쨋든 PDP는 LCD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또, PDP시장을 다변화하려는 노력도 병행된다면 도리어 LCD진영을 압박할 수도 있다.

PDP진영인 LG전자나 삼성SDI가 32인치 TV용 PDP 패널뿐이 아니라 25인치대 모니터용 패널을 양산해도 시장의 수요가 뒷받침하리라 본다. LCD 모니터는 장시간 보다 보면 눈이 피로하다. LCD 모니터만 있기에 소비자들이 어쩔 수 없이 LCD 모니터를 쓰는 것일 뿐이다. 중형대 PDP 모니터가 나오면 소비자의 선택을 넓혀주게 되는 것이고, LCD진영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하게 되는 시발점이 되리라 본다. 

영업의 최우선은 당연히 자사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그동안 등한시한 면이 적지 않다. 이제라도 디스플레이의 한축으로 PDP가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LG전자 '81.273㎝ PDP의 역공'  전자신문 뉴스 보기
삼성, 8세대라인서 52인치만 생산 디지털타임스 뉴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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