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값이 이틀에 걸쳐 폭등했다. 바닥을 기던 D램가격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오르고 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좋지 않다.
표면적으로는 중국 정부당국의 반도체 밀수 단속에 따른 중국내 유통업체들의 합법적인 현물시장에서의 D램 사재기와 대만의 한 반도체 기업이 70nm으로 공정전환을 하면서 수율이 오르지 않아 생산량이 줄어든 이유로 D램값이 폭등했다는 것이다.
사실 D램 가격은 지금 이렇게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갑작스럽게 오르면 안된다. D램값이 폭등하는데 과연 누가 웃고, 누가 울상을 짓고 있을까? D램을 생산하는 모든 기업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을까?
당연하게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울상이고, 다른 D램제조업체는 함박웃음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전략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단기간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후발 D램업체들의 구조조정, M&A를 유도케했던 전략이 외풍에 휘말려 좌초된 것이다.
3개월정도 앞당겨진 D램값으로 인해 반도체 업계의 구조조정은 더딜 것이고, 반도체 기업들은 추가 팹건설을 늦추지 않을 것이고, 버티면 된다는 또 하나의 선례를 남겼기에 앞으로 가격누르기는 더 힘들어졌다.
이제 달라진 상황에서 억지로라도 되돌리려고 무대뽀로 밀어붙일 것인가? 과연 그럴 수 있나? 그렇게 한다고 실효를 거둘 수 있나?
이도저도 아닌 꼴이 되었는데, 그럼 이제부터는 반도체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시대는 가고, 저수익 사업으로 변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겠다. 아예 이를 대비하는 것이 더 낳을 것 같다. 괜히 이익 까먹지 말고, 시대흐름에 순응해야 할 것으로 본다.
[D램값 급등..中 밀수단속 강화로 현물시장서 사재기 폭주] 연합인포맥스 뉴스 보기
표면적으로는 중국 정부당국의 반도체 밀수 단속에 따른 중국내 유통업체들의 합법적인 현물시장에서의 D램 사재기와 대만의 한 반도체 기업이 70nm으로 공정전환을 하면서 수율이 오르지 않아 생산량이 줄어든 이유로 D램값이 폭등했다는 것이다.
사실 D램 가격은 지금 이렇게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갑작스럽게 오르면 안된다. D램값이 폭등하는데 과연 누가 웃고, 누가 울상을 짓고 있을까? D램을 생산하는 모든 기업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을까?
당연하게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울상이고, 다른 D램제조업체는 함박웃음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전략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단기간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후발 D램업체들의 구조조정, M&A를 유도케했던 전략이 외풍에 휘말려 좌초된 것이다.
3개월정도 앞당겨진 D램값으로 인해 반도체 업계의 구조조정은 더딜 것이고, 반도체 기업들은 추가 팹건설을 늦추지 않을 것이고, 버티면 된다는 또 하나의 선례를 남겼기에 앞으로 가격누르기는 더 힘들어졌다.
이제 달라진 상황에서 억지로라도 되돌리려고 무대뽀로 밀어붙일 것인가? 과연 그럴 수 있나? 그렇게 한다고 실효를 거둘 수 있나?
이도저도 아닌 꼴이 되었는데, 그럼 이제부터는 반도체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시대는 가고, 저수익 사업으로 변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겠다. 아예 이를 대비하는 것이 더 낳을 것 같다. 괜히 이익 까먹지 말고, 시대흐름에 순응해야 할 것으로 본다.
[D램값 급등..中 밀수단속 강화로 현물시장서 사재기 폭주] 연합인포맥스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