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스마트폰 DIY 시장을 언급하고 나섰다. ARM이 기존 고객사의 이익에 반하는 스마트폰 DIY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설 줄은 몰랐을 것이다.
스마트폰 DIY시장은 마이너 기업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틈새시장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핵심 모바일 프로세서 임베디드 칩 솔루션을 제공하는 ARM에 공공연하게 지원할 것이라 예상하기 어려웠다.
ARM이 스마트폰 DIY시장을 지원한다는 얘기는 암임베디드프로세서로의 접근을 쉽게하겠다는 것이고, 팹리스 솔루션을 보강하겠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암코어에의 접근은 쉽지 않았다. 개방이 대세라지만 암코어 오픈시장이 도래될지도 모르겠다.
사실 별 거 없다. 앱스토어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몰리듯 암앱스토어가 생기면 임베디드 개발자들이 몰리게 될 것이다. 수익은 개 당 수 달러 수준이 아닐 것이고 말이다.
그나저나 ARM이 기존 거래고객사와의 의견조율을 거치고 스마트폰 DIY시장을 거론하는 지 모르겠다. 어쨋든 이제 모바일AP의 경쟁력은 보잘 것 없게 생겼다. 역시 핵심은 프로세서 코어지 애플리케이션이 아님은 분명하다. 이래서야 경쟁력과 마진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