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전철이 2008년 12월 29일 양평군 국수역까지 연장되었다. 잠시 수도권 전철 노선표를 보다가 5호선 강동역에서 중앙선 팔당역까지 콩나물지도에 선을 그어 보았다.
강동역에서 팔당역까지 거리가 얼마 되지 않고 하남시가 중간에 있다. 하남시에는 아직 전철이 다니지 않는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강동역을 연장해 하남시를 거쳐 중앙선 팔당역까지 연결하면, 수도권 동부와 강원도에서 강북을 거쳐 서울 도심으로 멀리 돌아가지 않고 좀 더 빠르게 서울 강동, 강남에 접근할 수 있다. 물론 시간단축도 상당하다.
또, 서울과 근접한 수도권 도시중에서 하남시는 아직까지 전철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남시에 아직 전철이 지나가지 않음은 하남시가 자체적으로 전철 사업을 벌이기에는 지자체의 세수가 적고 국가재정을 도움을 받기에는 하남시 인구부족으로 사업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철계획이 차일피일(此日彼日) 밀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남시를 5호선 종착역으로 하지 않고 중앙선 팔당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라면 국가가 재정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타당성이 있다.
이제 전철이 강원도 원주, 충청남도 신창까지 가는 마당에, 경기도 하남시를 경유하는 전철사업이 코 앞에 있지 아니한가 하는 생각이다.
<댓글을 위한 9호선 노선도 이미지 추가>
며칠전 신문을 보니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까지 연장하는것을 검토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 노선이 강일지구에서 하남까지 연장될는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또한 9호선이 방이동에서 고덕역까지 연장하는것을 검토한다고 하는데 이 노선의 경우
5호선 상일동역에서 하남으로 연장하는것에 비해 노선이 너무 많이 휘어 고덕역으로 연장되더라도
하남까지 연장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제 바람은 9호선이 바로 방이동에서 하남까지 연장되어 팔당역까지 연장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희망사항이죠.
물론 제 생각엔 5호선보다는 강남까지 바로 직행하는 9호선이 팔당역까지 연장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이런 희망사항과는 별도로 확정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8호선이 연장되어 구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까지 연장이 됩니다.
2017년까지 완공이라는데 구리의 경우에는 좀 더 일찍 개통이 될것으로 예상되어 약 5년후면
중앙선 구리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 노선으로 인해 하남으로 지하철이 연장되더라도 팔당까지 연장이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다시피 구리에서 강남쪽으로 환승이 가능한데다 양평쪽에서 이용하는 인구도 많지 않아
믾은 돈이 드는 다리를 놓을 필요성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지도를 보다보니 5호선 상일동역이 연장되어 강일동까지 연장될경우 더 연장해서 덕소까지 연장도
가능할것 같은.. 에궁 머리 아프군요..
제가 가장 희망하는 노선은 9호선이 하남을 통해 팔당까지 연장하는 노선입니다.
9호선을 찾아보니 오륜역이 2018년 개통예정이더군요. 미처 9호선을 생각치 못했습니다. 노선도를 보니 확실히 5호선을 연장해 팔당역으로 가는 것 보다 강남을 경유해 오는 9호선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9호선이 근처에 있는 하남시까지 연장할 계획이 없다니 좀 의외라는 생각입니다. 하남시가 힘이 별로 없는 모양이니, 9호선이 하남시를 경유해 팔당역까지 연장되도록 남양주, 양평군이 힘을 보태면 좀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러게요 위에서 말씀하신바같이 하남시민들 전철이 없어서 아주불편합니다. 하남에서 팔당으로만 연결이 가능하다면 양평이나 원주족으로 나가기에 시간이 훨씬단축됩니다. 강남쪽 진입도 구리로가는것 보다 훨씬 빠르고요. 하남시민이 힘이없어서 그래요.
하남시에 전철이 들어서지 않는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지리적으로 보면 참 좋은 곳인데 말이지요.
하남시민들의 온순한 성향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남시에서 서울대로 대학을 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아침마다 학교다니기에 고역에 이제는 미칠지경입니다..
솔직히 하남시에서 관악구까지 일직선으로 펼처놓거나 차를타고 최단거리로 가면
채 50분이 안걸립니다
하지만 하남시에는 전철이 없어서 잠실역까지 버스를 타고 30분,, 출근시간대는 40분을 넘깁니다
잠실에서 낙성대역까지 30분 이것도 출근시간대면 40분을 넘깁니다..
엄청난 시간낭비 소요와 아침부터 진빠지는 전쟁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하남시가 힘이 없는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하남시에 애착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구요
오로지 서울시에 인접하기때문에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이 제 생각엔 거의 80%이상이라고 봅니다,
쉽게말해서 오후시간이되면 하남시에는 인구의 절반이 밖으로 빠져나갔을정도로
조용해집니다..
하지만 아침마다 출근시간대에는...
여느 잘나가는 지하철역 못지않습니다...전쟁입니다 정말...
서울시와 정말 인접하고 가깝고 교통편도 잘되어있습니다
모든 조건이 좋지만 지하철이 없다는게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지하철 하나만뚫려도 모든게 해결될텐데말이죠..
하남시 규모를 보면 충분히 자체적으로도 추진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김황식 하남시장이 일을 많이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핑계만 되는 모양입니다.
그런 건 지르고 보는 것이 일의 순서일 수 있습니다. 하남시가 이슈가 되어야 한나라당과 정부의 시선도 받게 되는 법입니다.
다혈질 성격의 지자체장도 필요하단 생각도 해 봅니다.
하남시측에서 차량기지 유치를 같이 해 주는 대가로 전철을 유치하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차량기지 시설 반대 때문에 계획이 백지화되었지요.
하남시민이 반대하는 것이라면 할 말이 없는 것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