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글로벌파운드리즈 팹인수를 검토한다는 뉴스가 나온다. 반도체공장을 인수하고 나면 이제 LCD공장일까?
글로벌파운드리즈 반도체공장을 인수한다는 건 애플입장에선 그냥 캐파에 대한 투자라 보인다. 애플이 팹인수를 하고 나면 이제 글로벌파운드리즈에 매인다. 반도체공정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비슷하다. 반도체 공장하나 지어놓고 반도체장비를 세팅해놓으면 100% 감가상각될 때 까지 한 10년동안 칩을 만들어내면 그만인 것이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반도체사업은 그렇게 생겨먹지 않았다.
삼성이, 아직까지 여력이 없고 길이 없어 보여, 파운드리 공정에 있어 IBM, 글로벌파운드리즈와 공조해 나가는 중이라지만 애플이 글로벌파운드리즈에 붙으면 사정이 달라지게 된다. 삼성이 돌아서 마이웨이를 외치면 참으로 곤란해진다. 삼성은 아직 나홀로 가는 길을 아직 걸어보지 못해서 안전장치를 여럿 만들어두고 있었는데 이젠 그런 것이 오히려 방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창이 되어 삼성을 겨누게 될 것이기에 전략변화를 모색할 수 밖에 없다.
최근 하이닉스에게서 모바일메모리를 최소 3억개 공급받는다는 삼성이다. 수요예측이 안됐다는니 그런 얘기가 나오는 모양이지만 삼성은 이제 부품은 내려놓아야 한다. 그 대신 끌어안아야 한다. 샤프를 그랬듯이 하이닉스에 이어 도시바도 그렇고 LGD도 그런 것이다. 패러다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제 돈의 맛을 알았다. 부품사업은 연간 15조원을 투자해도 적자가 나기도 하는 한심한 사업이었다. 그런데 스마트폰 사업은 공장 투자하는데 부품보다 1/10정도 밖에 안들고 투자 대비 효용성은 비교조차 안된다.
삼성이 가야할 길은 들이밀기여야 한다. 삼성이 샤프에 지분투자했듯이 팬택에도 그랬듯이 도시바, 엘피다, 마이크론, LGD, 하이닉스 등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애플의 영향력을 줄이게 될 것이다.
부품에 있어 대규모 양산투자를 줄이는 대신 세트에서의 R&D처럼 혁신R&D로 체질을 바꿀 필요도 있다. 돈되는 R&D로의 변신을 말하는 것이다.
어찌됐던 애플이 가는 길은 이제 눈에 선하다. 이래서야 앞서긴 힘들다. 시행착오 몫은 이제 삼성보다는 애플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뻘짓이라 하나? 얼마나 유쾌한 애플짓이 나올지 자못 기대된다.
글로벌파운드리즈 반도체공장을 인수한다는 건 애플입장에선 그냥 캐파에 대한 투자라 보인다. 애플이 팹인수를 하고 나면 이제 글로벌파운드리즈에 매인다. 반도체공정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비슷하다. 반도체 공장하나 지어놓고 반도체장비를 세팅해놓으면 100% 감가상각될 때 까지 한 10년동안 칩을 만들어내면 그만인 것이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반도체사업은 그렇게 생겨먹지 않았다.
삼성이, 아직까지 여력이 없고 길이 없어 보여, 파운드리 공정에 있어 IBM, 글로벌파운드리즈와 공조해 나가는 중이라지만 애플이 글로벌파운드리즈에 붙으면 사정이 달라지게 된다. 삼성이 돌아서 마이웨이를 외치면 참으로 곤란해진다. 삼성은 아직 나홀로 가는 길을 아직 걸어보지 못해서 안전장치를 여럿 만들어두고 있었는데 이젠 그런 것이 오히려 방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창이 되어 삼성을 겨누게 될 것이기에 전략변화를 모색할 수 밖에 없다.
최근 하이닉스에게서 모바일메모리를 최소 3억개 공급받는다는 삼성이다. 수요예측이 안됐다는니 그런 얘기가 나오는 모양이지만 삼성은 이제 부품은 내려놓아야 한다. 그 대신 끌어안아야 한다. 샤프를 그랬듯이 하이닉스에 이어 도시바도 그렇고 LGD도 그런 것이다. 패러다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제 돈의 맛을 알았다. 부품사업은 연간 15조원을 투자해도 적자가 나기도 하는 한심한 사업이었다. 그런데 스마트폰 사업은 공장 투자하는데 부품보다 1/10정도 밖에 안들고 투자 대비 효용성은 비교조차 안된다.
삼성이 가야할 길은 들이밀기여야 한다. 삼성이 샤프에 지분투자했듯이 팬택에도 그랬듯이 도시바, 엘피다, 마이크론, LGD, 하이닉스 등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애플의 영향력을 줄이게 될 것이다.
부품에 있어 대규모 양산투자를 줄이는 대신 세트에서의 R&D처럼 혁신R&D로 체질을 바꿀 필요도 있다. 돈되는 R&D로의 변신을 말하는 것이다.
어찌됐던 애플이 가는 길은 이제 눈에 선하다. 이래서야 앞서긴 힘들다. 시행착오 몫은 이제 삼성보다는 애플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뻘짓이라 하나? 얼마나 유쾌한 애플짓이 나올지 자못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