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PDP사업을 LG전자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양이다. PDP시황이 조금 안 좋다고 하여 시설투자도 중단하고, 잠시 공장도 돌리지 않더니 이제와서 그동안 들인 투자비가 아까운 모양이다. 사업을 이렇게 해도 근근이 벌 수있다는 것이,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해야 할까?
삼성SDI와 LG전자가 PDP 패널 생산에 있어 내가 일등이니, 너는 이등이니 티격태격 거리다가 마쓰시타에게 한방 먹고 비실대더니만 아직도 PDP사업에 미련을 못버린다. PDP가 LCD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알려 PDP 사업을 살려보겠다니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 없다.
그놈의 사업부가 다르다고 하면, LCD와 PDP가 사업부가 다르다고 하면, 그 두 사업부는 LG전자에 속한 것이 아니던가? 어찌 PDP사업부가 자신이 속한 LG전자의 타 사업부를 비방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래서 PDP가 우위에 서면 LCD는 어찌할 건가? 핑퐁게임인가?
LCD, PDP사업을 모두 하겠다면 마케팅이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다. LCD를 깍아내리는 방법으로는 안된다는 것이다. LCD로는 보여줄 수 없는, PDP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켜야지, 그것이 LCD보다 낫다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나저나 올 연말 마쓰시타의 한바탕 쇼를 LG전자가 감당할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도 마쓰시타한테 또 한방 먹으면 또 PDP사업 재검토한다고 나설지 모르겠다.
LG전자 PDP 사업 재도약 '시동' 전자신문 뉴스 보기
마쓰시타, PDP 패널과 PDP TV의 고른 세계시장 점유율이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