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제품에 혁신이 담기지 않았다고 질타를 받은 데 이어 이제 차례가 삼성으로 옮아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발표된 LG전자의 옵티머스G프로(Optimus G Pro)는 5.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에 인치당 픽셀 수 400ppi에 달한다. 그리고, 모바일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600이 처음 채용됐다.

삼성전자가 출시한다는 갤럭시 S4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모바일AP인 옥타코어 칩이 다를 뿐이다.

디스플레이는 물론이고 모바일AP도 체감으로 느끼는 성능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리얼 옥타코어가 아니니 말이다.

그렇다면 삼성도 애플이 곤욕을 겪고 있는 작은 디스플레이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 애플도 작은 디스플레이를 고집하면서 한 손 사용성을 내세운 바 있었다. 지나고 보니 변명이었다.

삼성은 계속 키워갔어야 하지 않나 싶은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갤럭시노트와 영역이 겹친다. 이는 조직 불합리 또는 자충수를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같은 모바일OS에 하드웨어 사양이 딸리면 프리미엄을 받기 어렵다. 브랜드 이미지 값을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을 보듯 그건 한순간이다.

그러고 보면 옥타코어에 비장의 수를 넣어야됐지 싶다. 배터리와 무관하게 최고의 성능을 보이고 싶을 때,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게 옵션을 마련했으면 차별화가 되었을 거란 얘기다. 사용은 언제나 그렇듯이 사용자 맘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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