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안승권 사장의 LG스마트폰 관련 언급중에 크게 두 부분에 관심이 간다.

LG "휴대폰 올 1억4000만대 판다" 입력: 2010-01-13 21:02 디지털타임스
LG 휴대폰, OEM 적극 늘린다…삼성은 '인하우스' 고집 2010년 01월 13일 오후 14:43 아이뉴스24

스마트폰 R&D 개발인력 비중을 휴대폰 연구인력의 3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그것이며, 하드웨어 생산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콘텐츠, 디자인까지 아웃소싱을 확대하겠다는 부분이 그것이다. 첫 번째는 부정적이고, 두 번째는 긍정적인 신호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비중이 상당히 낮을 것이란 예상이 들어 맞았다. 올해 30%로 확대하겠다는 얘기는 2009년에는 높아야 10% 초반대의 비중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역시 LG는 스마트폰 시장이 이렇게 활성화될 지 예측하지 못했고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 볼 수 있다.

OEM비중확대는 LG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중에 최선이다. 다르게는 LG에게는 스마트폰 전략에서 선택옵션이 없다. 독자적인 스마트폰 사업을 준비하지 않았으며 MS, 인텔, 퀄컴의 기존 제휴선과 연계하는 개발비중이 높았다. 이들 기업들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으면 LG의 스마트폰 사업은 나쁘지 않았을 것인데, 이들 기업들은 기존 사업에서의 영향력을 모바일영역으로 확대하는데 실패했다. 결국 LG는 이들에 줄을 선 것일 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줄서기전략이 실패했으니 전환을 모색할 수 밖에 없고, 준비하지 못해 내부역량이 미치지 못하니, 아웃소싱에 기댈 수 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자인하고 전략선회를 한다는 점이다. 어쩌면 이것이 LG가 살아남는 방식이었을 지 모르겠다. 또, 유연이 강직을 누를 수도 있을 것이다. 뭣도 없이 뻣뻣하면 부러지기 마련이기에 그렇다. 보기좋게 스마트폰 사업의 국면전환을 이뤄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01-14 08:55


  1. 주민영 2010/02/03 15:03  address  reply

    이 글에 대한 답글은 아닙니다. 12월에 쵸콜릿 폰을 구매했습니다. 2주 정도 지나서 전화가 안오기 시작 했습니다.
    상대방이 저에게 전화를 하면 세 번 신호가 울리고 뚜뚜뚜뚜 하고 끊어지거나 소리도 나지 않고 끊어 쪗습니다.문자
    메시지도 몇 시간 지나서 왔구요.서비스 센터에 방문 했더니 증상이 안 나타난다고 업데이트만 해주더군요.그 후로 회사 동료나 상사,가족,친구들에게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아 해명하가 바빴습니다.핸드폰의 기본이 뭡니까?통화 기능입니다. 가장
    기본이 안되는 건데 규정 애기만 하고 있고...그럴꺼면 14일 전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만드시던가요..14일 지나서
    이상 증상이 나타난건데 두번째 서비스 센터 방문도 역시 이상이 없다 그러고..그래서 LG 사이트에 그 세 번 올렀더니
    어제 전화가 와서 센터에 방문해 달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오늘 점심 시간에 점심 못 먹고 택시 타고 갔더니 사업부에 보내서 이상 없다고 하면 메인보드도 교체 안해준다니요.지금 장난 하십니가?같은 증상이 세번 나타나면 환불 해줘야지..핸드폰 이따위로 만들어 놓고 무슨 세계의 LG입니까?서비스도 엉망이고..재가 사업하는 사람이었으면 거래처와도 불신이 생겻을 것이구요..다들 제가 전화를 그냥 끊는 줄 아니까요..냉장고를 샀는데 냉동이 안되는 꼴 아닙니까?제 돈 주고 사서 왜 불편은 제가 다 겪어야
    합니까?다시는 LG 쳐다 보지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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